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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내 목재 생산 작년보다 28만㎥ 늘린다숲 세대 교체를 위한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숲의 세대교체를 통한 목재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늘어나는 목재 소비량을 해결하기 위한 목재 생산량 늘이기에 나선다. 산림청은 최근 건설경기 불황 등을 비롯해 국내 경제 성장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되는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펠릿의 수요 증가로 목재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목재펠릿 소비량을 보면 2012년 17만3790t이던 것이 2017년에는 177만3294t으로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목재 수급량을 3,132만㎥으로 예측한 산림청은 지난 3월 28일 387개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목재를 지난해보다 28만㎥ 증가한 567만㎥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경제림육성단지는 지난 2005년 효율적인 경제림 조성을 위해 234만ha 규모에 지정한 지역으로, 목재의 안정적 수급과 우량목재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치산녹화사업으로 산림녹화의 성공을 거둔 바 있지만, 산림의 자원화를 이루는 것에는 부진했고 이 때문에 최근 늘어나는 목재 재원의 수요를 감당 하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 나무 심기에 전념했던 과거 산림 정책으로 숲에 나무는 많아졌지만, 정작 목재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무가 적었다는 의미다. 이에 산림청은 목재자원 생산이 어려운 불량 임지를 선별해 경제림육성단지로 전환하고 이곳에서 수종을 갱신하며 우량 목재 생산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과거의 산림 정책에 경제림이라는 키워드를 대입하고 산림 자원을 매개삼아 경제 육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실제로 산림청은 지난 2017에는 2만4000㏊ 면적의 산림 수종을 갱신한데 이어 올해는 2만7000㏊, 오는 2021년에는 3만㏊로 세대교체 하며 숲의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목재 생산량 증대와 함께 벌채로 인한 산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시도도 병행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이미 친환경 벌채 방법을 보완, 사유림에 대한 산림영향권 분석 부담을 완화했다. 5ha 이상의 벌채 면적에는 10% 이상을 군상(나무를 한 곳에 모아 존치하는 방법) 또는 수림대(벌채 구역 간 또는 벌채지 내에서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로 하고, 각 벌채 구역 사이에는 20m의 수림대를 존치해 산림영향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산림영향권은 벌채로 인한 미세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야생 동식물 서식 및 산림의 생태, 환경적 기능 유지 등 산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의 면적을 일컫는다. 목재 생산 확대 및 산주 소득 증대를 위해 사유림에서 벌채 구역 내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남겨놓는 경우에도 산림영향권을 산출할 것으로 인정해 산림영향권 분석 부담을 완화했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좋은 숲으로의 세대교체를 위해 ‘벌채-양묘·조림-숲 가꾸기’의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산림 소유자는 벌채로 소득을 창출하고 목재산업계는 안정적으로 국산 목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목재 산업계 활성화로 산림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 기자  jko@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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