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학회가 4월 25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목재·제지산업분야의 국가표준을 관리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았다.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제도는 표준개발 능력을 갖춘 기관을 국가표준협력기관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목재·제지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 표준을 직접 개발할 수 있고 정부도 다양한 표준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한국목재공학회는 2019년 목재·제지산업분야 한국산업표준(KS)을 정비하고 2020년 목재·제지산업 KS표준 제·개정 및 폐지 수요를 조사해 목재·제지분야 국제 표준 조사 및 분석을 통한 KS도입 제안 등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목재·제지산업분야 한국산업표준(KS) 수요 조사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이루어지며, KS 제·개정 의견은 목재·제지산업계에 보내는 공문 또는 한국목재공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국산업표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학회 전자우편 p_kswst@naver.com과 팩스 02-877-4780로 제출할 수 있다.
한규성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은 “이번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으로 학회가 목재·제지산업분야의 표준 및 연구 개발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목재·제지산업분야 표준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확고히 해 산·학·관·연 협력으로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