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상사가 친환경 공압식 목재 못 ‘리그노록(LignoLoc®)’을 출시했다. 리그노록은 세포 구조가 균질한 너도밤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인장 강도는 약 250 N/㎟이다.

리그노록은 견고한 건설 목재 뿐 아니라 모든 목재 기반 패널에 주입시킬 수 있으며, 사전 드릴링 없이 바로 주입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쇠못은 열전도율이 높아 나무에 주입할 경우 2~3년 안에 쇠못에서 녹물이 발생한다. 이는 나무의 변색과 부식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나무로 만든 친환경 못인 리그노록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며 100% 목조주택을 실현시켜 목조주택 발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분 흡수가 거의 없어 수축・팽창의 염려가 적을 뿐 아니라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도 높다. 가장 큰 장점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쇠못을 박은 목재는 부식과 변형으로 인해 재활용 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재가공 시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든다. 리그노록은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밀고 들어가 못 자체를 용접하는 개념으로 못을 다시 빼낼 필요 없이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네베상사 관계자는 “친환경 목재 못을 공압식 네일러로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공방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제품일 뿐 아니라 목재의 부식을 막아주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경제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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