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서울역 AREX-6에서 열린 '2019년 그린업 1단계 멘토링' 착수보고회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은 5월 23일 서울역 AREX-6에서 ‘2019년 그린업(Green-Up) 1단계 멘토링’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그린업 멘토링 사업은 목재산업 내 환경경영의 성장고도화와 성과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목표는 공정 개선사항 제고, 동종업계 녹색화 기반 구축, 개선방안 및 효과 공유 등이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총괄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직원들과 주관기관인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의 이승삼 전무이사, 컨설팅을 맡은 (주)이노비 기관 직원들, 그 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와 15개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취지 및 주요 공정개선 현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에너지 다소비, 소음, 작업안전, 분진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가지고 있는 목재가공공정의 현황을 설명하고 이러한 애로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석영 인하공업전문대학 기계과 교수는 ‘최적화 설계를 위한 상용 프로그램을 사용한 해석사례 발표’를 통해 목재산업 현장에서 개선될 수 있는 사항들을 시뮬레이션해 보여주었다. 그는 “설비 시뮬레이션은 현장 설비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실제 제작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단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멘토링 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 참여기업 대표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매우 도움이 된다”며 “기업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기관의 비용 지원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승삼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조합인들 모두가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더 많은 업체들을 방문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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