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평창군 산림조합에서 산림조합 목재집하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목재생산 유통체계 개선과 생산자 소득향상을 비롯한 국산 목재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림청 목재산업과 유상아 사무관, 마윤호 주무관,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를 비롯한 목재집하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5개 기관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목재집하장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재집하장의 효율적 활용과 합리적 관리를 위해 사후관리 기간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는 행정지원 방안과 안정적 원재료 확보 방안, 수요처 확대, 수직계열화를 통한 목재유통센터와의 연계 강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산림청 유상아 사무관은 “어려운 운영 여건 속에서도 국산 목재의 효율적 사용과 보급 확대라는 큰 목표를 위해 정부와 산주를 대표하는 산림조합이 힘을 합쳐 이겨나갈 것”을 당부했다.

손득종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는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산림조합의 역할을 가슴 깊이 새겨 사업의 지속적 유지에 노력하고 향후 정보교류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기·현장 간담회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 17개소에 목재집하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원목, 톱밥, 목재, 펠릿, 화목 등이며 국산 목재의 집하·가공·유통을 통해 목재 수입대체,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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