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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 ‘목재정책 및 품질’ 국민 인지도 설문조사 실시

‘목재제품 품질표시제’ 대부분 잘 몰라…홍보채널 다양화 시급
목조주택, 마루바닥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높아
‘유치원’과 ‘아파트 실내’에 목재를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대국민 대상 ‘국내 목재정책 및 품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목재산업 종사자를 포함한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목재정책과 품질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파악하여 목재문화 활성화 촉진 요인, 홍보방안 등을 찾고 나아가 올바른 목재문화 발전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설문은 목재정책 및 품질 인식 현황, 목재제품의 선호도, 목재문화 활성화 및 홍보방안 등 3개의 측면에서 총 15개 문항을 설계했다.

이번 설문은 10대 0.6%, 20대 11.4%, 30대 4.8%, 40대 20.4%, 50대 이상 62.9%가 참여했으며 그중 ‘직장인(목재산업 외)’이 43.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기타’ 15%, ‘직장인(목재산업 관련)’ 13.8%, ‘사업가(목재산업 외)’ 9.0%, ‘사업가(목재산업 관련)’ 7.2%, ‘학생’이 3.6%를 차지했다.

시행 6년 ‘목재제품 품질표시제’…일반 소비자 대부분 ‘잘 모른다’
홍보 시 개선점으로 ‘홍보채널의 다양화’ 1위로 뽑아

시행 6년이 지난 ‘목재제품 품질표시제(이하 품질표시제)’를 소비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품질표시제를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0.5%가 ‘잘 모른다’를 선택했다. ‘들어본 적 있다’가 22.7%로 뒤를 이었고 ‘정책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16.8%로 가장 적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는 목재이용법을 통해 제재목, 집성재, 목재 팰릿 등 15개 목재제품에 대해 규격과 품질기준을 고시하고, 유통 전 사전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생산·수입되는 목재제품에 그 결과를 표시하도록 한 것으로 2012년 5월 23일 제정됐다. 이는 소비자에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목제품을 공급하고, 목재산업계에는 그동안 만연해왔던 목재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시장 확대와 함께 산업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정책내용을 들어본 적 있거나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품질표시제를 알게 된 경로는 ‘기타’가 37.6%로 가장 많았고 ‘신문, 잡지, 협회지 등’이 30.3%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정부의 목재산업 및 정책 홍보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보통’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48.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약간 불만족’ 15.6%, ‘불만족’ 13.8%, ‘매우 불만족’ 6.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35.4%가 불만족하다는 의견을 주었고 ‘만족(약간 만족, 만족, 매우 만족)’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16.2%에 그쳤다.

이들이 정부의 목재산업 및 품질표시제 홍보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홍보채널의 다양화(55.1%)’였다. 그 뒤로 ‘쌍방향 의사소통(토론회 등)’이 26.3%,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16.8%, ‘기타’가 1.8%를 차지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중 목재산업 관련자들이 ‘정책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총 56%였으며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4%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이는 목재산업과 관련 없는 소비자들의 90% 이상이 품질표시제에 대해 들어본 적조차 없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품질표시제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이다. 소비자들이 제도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면 목재산업계에서는 관련 법을 지켜나갈 의미가 없어진다.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홍보채널과 양질의 콘텐츠로 품질표시제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향후 어떤 유형의 집을 짓겠습니까?’…‘목조주택’ 47.9%로 1위 차지
목조주택 활성화 지원…소비자는 ‘건축비 지원 제도’, 업계 관계자는 ‘제도 및 규제완화’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재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예산 48조원을 투입할 ‘생활SOC 3년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에 목조건축을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목조건축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이번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응답자들이 향후 짓고 싶어 하는 집으로 ‘목조주택’이 47.9%로 1위를 차지했다.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 뒤를 이었지만 목조주택의 절반도 안 되는 18.6%에 그쳤다. 그 뒤로 ‘황토주택’ 11.4%, ‘기타(하이브리드)’ 13.2%, ‘조적조 주택(벽돌)’ 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목조주택을 지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있음(63.5%)’을 선택했다. 목조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꽤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조주택을 짓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건축비 지원 제도’가 3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품질보증 제도’가 31.1%로 2위를 차지했다. ‘혁신기술 및 정보공유’ 19.8%, ‘제도 및 규제완화’ 13.2%, ‘기타’ 1.8%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목조주택 활성화를 위해 ‘제도 및 규제완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목조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처와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실질적인 건축법 제정도 필요해 보인다.

목재제품 중 ‘마루 바닥재’ 소비자 선호도 가장 높아
반면 우려사항으로는 ‘방부, 방수, 방화 등 내구성’ 꼽아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 갖는 목재제품(복수 응답 가능)은 ‘마루 바닥재’로 전체 71.3%를 차지했다. 그 뒤로 ‘데크재’ 67.7%, ‘내・외장재’ 46.1%, ‘우드슬랩’ 37.7%, ‘원목가구’ 35.3%, ‘목재소품’ 21.6%, ‘기타’ 3% 순으로 나타났다.

목재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감성’이 52.7%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은 목재 자체의 자연친화성과 습도조절, 공기정화 등의 기능적인 측면을 목재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목재제품 선택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내구성(방부, 방수, 방화)’이 65.3%로 1위를 차지했다. ‘목재의 품질’이 27.5%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산림・환경 문제’ 3.6%, ‘원산지’ 3%, ‘기타’ 0.6% 답변은 모두 더해도 10%가 안 되는 수준이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노인복지시설, 유치원, 아파트 실내, 학교, 병원 중 60% 이상이 ‘유치원’과 ‘아파트 실내’에 목재를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꼽았다.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는 ‘목재문화 시설 확대’가 37.1%로 가장 많았다. 목재의 장점 중 하나인 친환경적인 측면을 살려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에 활용한다면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지 기자  giveme@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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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0주년#한국목재신문#설문조사#목재청책#목재제품품질표시제#국민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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