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국토 황폐화의 원인이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사태. 우리나라 산지의 경우 경사가 급하고 화강편마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 장마철의 집중 강우량을 견딜 수 없는 환경이다.

우리나라 연평균 산사태 발생면적은 1980년대 231ha, 1990년대 349ha, 2000년대 713ha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해마다 산지사방,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시설을 설치해 산사태 예방에 힘쓰고 있다.

산림청이 ‘제2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8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과 더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산림청과 사방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16년 준공 완료된 사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사방사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에서 우수 사방시설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단은 경진대회의 차별성, 자율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3단계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등 총 6개 시설을 선정하며 최우수 설계·시공 업체에 ‘친환경 사방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산림재해 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을 널리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산림재해 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을 널리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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