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페셜 건축
모던·컨트리 두 가지 매력 공존하는 부천 목조주택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경기도 부천에 반전매력을 지닌 신개념 목조주택이 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이 집은 도심형 주택이지만 전원주택의 서정적인 매력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거기에 자연생태공원까지 인접해 있어 도심 속 주택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아로새긴 부천 목조주택을 소개한다.
 

 
자연을 담은 따뜻한 도심형 주택
부천 목조주택을 정면에서 보면 두 개의 집이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주택 형태는 비슷하나 각각 다른 외장재를 사용해 상반된 느낌을 연출했다. 전체적인 주택 외관은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세라믹사이딩으로 마감해 모던함을 강조했고 주택 좌측에 위치한 포치는 적삼목사이딩, 바로 위 2층은 라임스톤 외장재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현대적이면서도 컨트리적인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 

독특한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지형적인 특징을 최대한 살린 설계도 돋보인다. 그중 하나는 대지와 도로의 높이차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을 설치한 것. 경사지를 활용해 만든 지하주차장은 주택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설계돼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자연과의 조화도 눈에 띈다.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산으로 둘러싸인 이 집의 창밖 풍경은 도시형 주택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거실과 앞마당을 연결하는 포치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면 숲과 나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그야말로 도심 속 힐링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적삼목 루버로 마감한 포치는 크기가 다른 베이지 톤 바닥 타일과 골드 톤의 조명, 목재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을 매치해 마치 숲 속 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각각의 컨셉들이 균형감을 이루는 인테리어
다양한 매력들이 한 곳에 존재하려면 섬세한 균형감이 필요하다. 부천 목조주택은 각양각색의 매력들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한 집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각 방마다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중후한 무게감을 더하는 원목 현관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프렌치 모던으로 연출한 현관이 나온다. 크리스탈 조명과 어울리는 크림색 신발장과 네이비톤 바닥 타일이 입구에서부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오픈 천정의 거실은 사각의 메스를 레이어드해 그 사이로 조명이 비추도록 했고 수평으로 지나는 천정루버를 포인트로 설치해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 거실 벽면은 과하지 않은 웨인스코팅과 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위해 바닥과 도어 컬러를 같은 톤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거실과 연결된 2층 복도는 화이트 폴딩도어를 설치해 부엌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소음을 차단시켰다. 

목재의 매력을 잘 살린 공간도 있다. 원목의 풍성한 질감이 느껴지는 주방은 어두운 컬러의 레드오크를 활용해 공간 자체에 힘을 실었다. 큰 창을 내어 채광을 극대화한 계단실은 화이트 단조 난간과 우드 손스침으로 차분하게 설계, 1층과 2층 그리고 복도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방마다 다른 인테리어 포인트도 인상깊다. 2층의 멀티룸은 가족을 위한 영화관람, 엑티비티 공간으로 라인브릭 소재를 포인트 삼아 네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이비 컬러, 천정의 패턴벽지, 눈꽃 모양의 조명 등의 요소들이 공간의 재미를 더한다. 2층의 자녀방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 조성을 위해 신경 쓴 곳이다. 이 집에서 가장 조용한 곳이며 파티션, 독서실 책상 등 제작가구를 들여놓기도 했다. 또한 낮은 천창을 통해 온종일 햇볕이 방안에 잘 들어오게 만들었다. 2층의 침실과 게스트룸은 전체 컬러를 각각 핑크와 카키 톤으로 맞춰 방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추럴 밸런스 인테리어 포인트
POINT1. 여러 가지 소재를 과하지 않게 매치
목재, 유리, 대리석, 타일 등 다채로운 자재들을 과하지 않게 매치해 인테리어 포인트를 살렸다. 컬러, 무늬가 다른 타일을 사용한 욕실, 원목과 대리석이 조화로운 부엌 등.    

POINT2. 벽면은 깨끗한 화이트 톤으로 마감
벽면은 질감, 컬러가 각기 다른 자재들을 받쳐줄 수 있는 화이트 톤 페인트로 마감했다. 여기에 샹들리에, 간접조명과 같은 조명을 활용해 실내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POINT3. 자연을 담은 크고 작은 거실 창
내부로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을 오픈 천정으로 설계, 다양한 크기의 창을 곳곳에 설치해 자연 풍경이 잘 보이도록 만들었다. 창을 통해 보이는 경치는 하나의 그림이 돼 거실을 장식한다.   

 
 

건축개요

대지 위치: 경기 부천시
연면적: 278.91㎡(99.8평)
   1층 165.57㎡(50.09평)
   2층 113.34㎡(34.28평) 
   포치 54.52㎡(15.43평)
구조: 경량목구조
외장재: 라임스톤, 세라믹사이딩, 적삼목사이딩, AL징크
내장재: 벤자민무어 페인트(손도장)
바닥재: 복합대리석 +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앤썸 케멀링)
단열재: 아이씬 수성연질폼, 그라스울R21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김미지 기자  giveme@mediawood.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존하우징#목조주택#주택시공#도심형주택#전원주택#집짓기#인테리어

김미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연관 키워드 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