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성과를 발표하는 ‘2019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을 17일 개최했다.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CABCN)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아시아 4개국 24명을 포함해 국내외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각 국가별로 추진한 천산지역 및 주요보호구역 연구조사결과 등을 발표했다.

또한 산림생물 다양성분야 기술교류는 물론 지난 5년간의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2020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연구방향 및  방법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카자흐스탄 타쉬켄트식물원 및 타지키스탄 파미르식물원과 포괄적 연구협력 MOU를 체결해 CABCN 참여기관이 5개국 13개 기관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생물다양성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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