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25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시범사업 중인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해 대전시 산림병해충 담당자 및 예찰방제단 대상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대전시 5개구(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21명이 참가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의 소개, 필요성, 운영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 후 수목원 내에서 직접 시연 및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사목 정보 취득 방법
고사목 정보 취득 방법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은 고사목 발견부터 검경까지의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앱을 이용해 고사목 발견 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QR코드를 이용해 습득한 정보를 고사목마킹테이프와 시료채취봉투에 연계해 고사목의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정보의 자동취득 및 연계로 인해 수기작성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와 누락 및 오차를 줄일 수 있어 일하는 방식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길본 원장은“금번 시연회에서 나온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의 예찰방제단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갖춘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고사목의 철저한 이력관리로 방제누락목으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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