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오는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 1,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9)’에서 현 자율주행 시장의 생태계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을 꿈꾸다’라는 주제에 맞춰 자율주행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와 세계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자율주행 스타트업 활성화의 2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진행은 임평순 아나운서가 맡았다.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개발하고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연구 총괄 책임자인 경기자율주행센터 김재환 센터장이 ‘경기도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에 대한 컨퍼런스도 이어졌다. 키노트 스피커는 JAPAN TIMES 선정 ‘아시아를 이끌 100인의 CEO'에 선정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가인 배동철 대표다.

오후에는 퓨처플레이 최우석 책임심사역이 연사로 참여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활성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컨퍼런스에서는 경기자율주행센터 입주기업이자 자율주행차 머신러닝 개발기업인 ‘에이모’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1차 자율주행 포뮬러 세미나도 이어진다. 대학생 자율주행 포뮬러 대회 한국도입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프로젝트 계획 및 관리, 스폰서 관리 및 KIT팀의 통합 프로젝트 관리 방법, E-포뮬러와 자율주행의 접목방법에 대한 기술 문제 및 해결방안 등 자율주행 포뮬러에 대한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행사 관계자는 “제3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율주행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자율주행의 현 주소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개막 첫날인 1일에는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 산업박람회, 자율주행 캐주얼 네트워킹 파티 등 자율주행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 다음 날인 2일부터 3일까지 판교 제1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에서 경기도의 제로셔틀을 비롯해 국민대학교 스포티지, 숭실대학교 i30 등의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회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도 눈여겨봄 직하다.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는 100%전기로만 움직이는 ‘E포뮬러’ 부문,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주행 및 제동 능력을 평가하는 ‘자율주행’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우승팀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 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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