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노량진에 거주하는 또는 거주할 공무원 준비생, 대입 재수 학원생, 순경 준비생 등 다양한 임용/입학시험 준비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린다. ‘여성전용 프리미엄 쉐어하우스 아파트’ 모노쉐어하우스가 노량진 점을 오픈하기 때문이다. 모노쉐어하우스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아닌 ‘여성 전용 프리미엄 아파트’로 강남, 건대, 성수 안암에 지점을 내고 운영해왔다. 쉐어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거주 형태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이러한 가격적 우위를 바탕으로 입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오는 11월에 5호점인 노량진 점을 오픈한다. 여성들이 노량진 고시원에 들어가 불안한 고시 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게 된 것이다. 

모노쉐어하우스의 이민주 대표는 “여성으로서 비용, 치안 보안 등의 여러 거주 요소를 고민하다가 모노쉐어하우스를 창업하게 됐다"라며 “단순 여성 입주자만 받는 것이 여성 쉐어아파트가 아니라, 입지, 상권 등까지도 여성을 위해 갖춰져야 진정한 여성 프리미엄 아파트”라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모노쉐어하우스는 주변 상권도 여성에게 특화돼 있다. 모노쉐어하우스 지점들은 주변에 드러그 스토어, 요가, 여성전용 피트니스센터, 이마트 등 여성들이 살기 편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노량진점은 공단기, 대성학원, 박문각, 편입 학원, 해커스 등 각종 학원가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각종 시험 준비생들에게는 더욱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쉐어하우스는 방 등 개인 공간은 단독으로 사용하면서 거실과 욕실 등은 공유하는 공동 거주방식이다. 오피스텔, 원룸과 달리 넓은 거실과 부엌을 이용하면서 보증금과 월세, 더불어 생활용품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유사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모노쉐어하우스는 여성 특화 인테리어, 여성 특화 공동생활 규칙 등을 갖췄다. 특히 여성들이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노쉐어하우스 입주자 대부분은 대학생과 직장인이다. 입주 기간은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다. 실제로 모노쉐어하우스는 좋은 입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신규 신청자가 많다. 반면 거주자로부터 거주 만족도와 거주 지속 의사가 높아 공실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건대역점에 거주하는 한 거주자는 “서울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런 공간에서 살 수 있는 곳은 찾기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강남역점 거주자는 “처음에는 같이 모르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지금은 가족 같은 언니, 동생들이 많아져 정말 좋아요”라며 거주 소감을 밝혔다. 한 입주 예정자는 “이번에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검색해보다가 근처에 고시원, 원룸텔보다 살기 좋은 곳이 저렴한 가격이라고 알게 돼서 신청했다"라며 “입주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고 입주 소감을 밝혔다. 

모노쉐어하우스는 11월에 오픈할 노량진점을 포함해 현재 강남역점, 건대역점, 성수역점, 안암역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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