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대구막창이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돼지 막창, 곱창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해 먼 곳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계동 고기집 막창도둑 역시 대구에서 시작된 막창구이 맛으로 고객들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원까지 진출했다. 불막창, 돼지생막창, 소막창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불막창의 맛있게 매운맛은 중독성이 있으며 소막창, 돼지막창도 담백하면서 쫄깃하고 잡내가 없다. 막창 메뉴는 초벌구이되어 나오므로 살짝만 익히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고, 여기에 날치알 계란찜을 더하면 찰떡궁합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막창도둑의 막창 맛이 남다른 이유는 최고급 막창 원단을 절개하여 소금, 밀가루, 레몬 등으로 내부까지 씻어내 막창 특유의 잡내를 없앴기 때문에 막창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키위, 파인애플 등 천연과일과 양파, 마늘 등 뿌리채소를 갈아 넣은 양념에 3~4일간 숙성시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과일의 향이 밴 생막창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소막창, 곱창전골, 불닭발, 소갈비살, 오돌뼈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계동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옛날도시락과 날치알 계란찜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막창도둑은 오픈 이벤트로 즉석라면 무제한 서비스와 더불어 떡마니 (떡볶이, 대구납짝만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인분 첫 주문 시 껍데기 1인분을 무료로 증정하고, 4인분 첫 주문 시 이베리코목살 1인분을 서비스하는 등 인심으로 인계동 회식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인계동 막창도둑은 첫 방문한 손님에게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셀프 라면기계로 즉석라면을 무제한 끓여먹을 수 있는 점, 기본 찬에 상큼한 샐러드파스타가 포함되어 있는 점 등 푸짐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주류는 버킷에 얼음을 담아 제공한다.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 덕에 인계동 회식장소뿐만 아니라 데이트나 모임장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막창도둑 관계자는 "맛으로 승부하는 막창도둑이 되겠다"며 "인계동 곱창 막창이 생각날 때 언제든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인계동 막창도둑은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테이블을 구비하고 있으며 예약 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말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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