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러그의 디자인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러그 한 장으로 집안 분위기는 물론이고 방 크기까지 달라 보인다. 게다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반려인이라면 러그를 선택할 때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0평 남짓 원룸엔, 원형 러그 PICK!
가구를 조금만 들여놔도 꽉 차버리는 원룸은 화려한 패턴 보다는 단조로운 스타일의 러그가 제격. 바닥과 같은 톤의 밝은 컬러의 러그는 좁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0평 남짓 원룸에 적합한 사이즈는 100×150cm~150×200cm 정도. 직사각형보다는 원형 러그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든다. 

• 목재 펄프가 주원료인 비스코스 소재로 만들어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다. 은은한 광택감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준다. 러그마켓

• 빈티지 감각이 돋보이는 인도산 러그. 규칙적으로 수놓아진 무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얀카페트

콜록콜록!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면, 합성섬유 러그 PICK!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실크, 양모, 면 등의 천연소재보다 보풀과 먼지 발생이 적은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 제품을 추천한다. 또는 짜임이 견고해 직물 사이에 먼지가 낄 일이 없고 털날림이 적은 사이잘 룩 러그도 좋다. 

인체 유해물질이 없는 스웨덴 PVC를 사용. 먼지 날림이 없고 진드기가 끼지 않아 위생적이다. 로쇼룸

평직으로 단단하게 짜여져 털 빠짐이 적은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러그. 얀카페트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면, 평직 러그 PICK!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날카로운 발톱과 배설물의 오염 등을 고려해 러그를 선택해야 한다. 소재는 뜯김이 적은 라탄이나 PVC 등의 합성섬유가 좋고 제작 방식에 있어서는 촘촘하게 뉘어서 짜는 평직 러그를 추천하다. 최근에는 물이나 사료 등을 올려두는 작은 사이즈의 반려동물 전용 식기 면 매트도 인기다.

원사로 만든 러그로 두툼한 두께와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뒷면은 미끄럼 방지 가공이 돼 있다. 얀카페트

플라스틱 재질의 얇은 실로 만든 러그. 물로 헹궈주기만 해도 오염물이 제거되고 건조가 빨라 관리가 편하다. 로쇼룸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잔무늬 러그 PICK!
강렬한 색감과 무늬가 돋보이는 패턴 러그 하나로도 충분히 화려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잔무늬 패턴은 과하지 않게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일러스트가 그려진 프린팅 러그나 동물 모양의 러그, 끝에 술이 달린 러그도 공간을 화사하게 만든다. 

•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의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에스닉 스타일. 얇은 두께감으로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영카페트

• 화려하지만 규칙적인 패턴이 뉴트로 감성을 자아내는 페르시안 러그. 기존의 페르시안 러그에 다양한 컬러의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얀카페트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는, 단색 러그 PICK!
심플하고 미니멀한 공간에는 무늬가 없는 단색 러그를 추천한다. 전체 인테리어 톤과 비슷한 컬러의 러그를 선택해 통일감을 살리는 게 포인트.

• 15mm의 도톰한 코지 스타일의 러그. 톤 다운된 단색 제품으로 모던한 감각을 더해준다. 한영카페트

• 고불고불한 질감이 특징인 프리제 스타일로 촉감이 부드럽고 실을 아주 촘촘하게 엮어 쿠션감이 좋아 소음 방지 효과도 있다. 러그마켓

물기가 많은 주방‧욕실에는, 매트형 러그 PICK!
이 많이 튀는 주방과 욕실에는 매트형 러그를 추천한다. 10~15mm 두께의 매트는 오래 서 있어야 되는 주방에서 발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욕실 매트는 발에 남은 물기 제거를 위해 20mm 두께의 매트를 사용하면 된다. 논슬립 제품은 필수. 소재는 물 흡수력이 좋고 건조가 빠른 면이나 합성섬유가 좋다.

• 청량한 색감의 나뭇잎 모양 발매트. 면 100%로 흡수력이 좋고 10mm의 도톰한 두께감이 발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얀카페트

• 차콜 바탕의 깔끔한 그물무늬로 밋밋한 주방에 포인트를 준다. 로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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