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들과 지자체들은 7년 미만 창업기업들이 창업 초기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영자문협의회(KBCA, Korea Business Consulting Association)는 지자체 및 지역 상공회의소의 요청으로 7년 미만 창업기업이 각 단계별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강의와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영에 필요한 정보 면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의 생애주기를 바탕으로 하여 각 성장단계별 필요한 사항을 준비시킴으로써 유망한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KBCA의 현진우이사는 인터뷰를 통하여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법인 5년차 생존율이 20%대로 나타난다. 이 통계가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인 사업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사업자의 생존율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경영자문협의회를 찾는 고객사는 적어도 10년이상 운영되어 안정기에 들어섰거나 쇠퇴기에 들어서서 출구(Exit) 전략이 필요한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실제 경영자문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오히려 창업 초기인 7년 미만 기업이 더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그 기틀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사업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도 흑자도산과 같은 심각한 상황이 도래하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7년 미만 기업의 컨설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창업기업 생존률 / 자료 : 김규환 의원실 
사진 : 창업기업 생존률 / 자료 : 김규환 의원실 

창업 기업은 법인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정관의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어있는지, 어느 시기에 자금을 받는 것이 좋은지, 업종 업태를 제대로 잡았는지, 기업의 신용등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부의 정책의 방향이 어떠한지 그리고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한 가점 포인트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국경영자문협의회에서는 1년이내, 3년차, 5년이내, 7년이내 기업들이 각 시기별로 필요한 각종 인증과 제도적 장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을 돕고 있다.
 
벤처기업인증, 이노비즈인증, 기업부설연구소설립, 특허 등은 각종 세제혜택이나, 정책자금을 받을 때 가점 혹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당장 기업에 필요한 가점 제도뿐 아니라 재무제표, 신용등급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절대적으로 그 기업에 맞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문협의회는 지자체 및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2017년에는 창업 기업이 가장 큰 에로사항을 겪고 있는 노무규정정비에 대한 무료상담, 2018년에는 기업에 발생한 악성채권을 관리하는 채권추심 무료상담을 진행하는 등 창업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자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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