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어떤 사람들에게는 비누 하나가 ‘기다림’이고 ‘기쁨’이다. 천연비누는 공장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누가 스스로 독성을 제거하고 사람에게 이로움을 줄 때까지 시간을 줘야 한다. 모든 재료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천연의 것만을 사용한다. 

원하는 디자인을 담은 단 하나뿐인 비누까지, 나만의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비누공방도 인기다. 어떤 오일과 첨가물을 넣느냐에 따라 색깔도 기능도 모두 달라지는 천연 비누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여수 공방 ‘모나미센트’에서도 비누만들기 수업이 한창이다. 모나미센트는 비누, 캔들을 제작,·판매하는 캔들샵이자 다양한 공예 수업이 이뤄지는 공방이다. 천연분말을 이용해 색을 낸다. 게다가 천연물질이라 자연 상태에서 바로 분해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모나미센트의 천연비누는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어린이, 반려동물이 사용할 수도 있다. 

개성있는 향과 디자인을 담아 나만의 향초를 만들 수 있는 캔들 공예도 인기다. 캔들의 향기로운 꽃내음, 달콤한 과일향기 등 코끝을 맴도는 향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바쁘고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향기로운 여유를 선물한다. 드라이플라워, 가든홀캔들, 왁스타블렛 등 캔들 클래스에서는 다양한 향을 블렌딩하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다, 

모나미센트의 수업은 전문적으로 비누 제작 과정을 배우는 자격증반과 더불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누구나 취미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취미반, 일일체험이 가능한 원데이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자격증반의 경우, 공예 강사 및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레시피 구성방법 등 기본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디자인 비누는 모나미센트가 주력하는 수업이다. 기능성뿐만 아니라, 마블부터 명화, 풍경, 캐릭터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려낸 창의적인 비누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비누, 캔들공예는 최근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이점과 아날로그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감성 덕분에 젊은 여성 및 주부들이 주목하고 있는 소자본창업 아이템. 이에 모나미센트는 창업 선배로서, 창업 관련 지식, 노하우 등 창업에 관한 정보 공유와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공예를 처음 접하는 이라면, 원데이클래스를 추천한다.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최근 커플이 함께하는 공방 체험이 이색 데이트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향과 기능을 담은 비누, 캔들을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스도 있다. 손을 사용해 조물조물 만들면서 자신이 원하는 색과 향을 선택하고, 다양한 몰드를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감각발달을 물론,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체험학습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연약한 유아 및 아동의 손으로 만드는 체험활동이기 때문에, 보다 순한 성분으로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수, 순천, 광양 등의 지역으로 기업, 문화센터 등 외부 출강도 가능하다.

여수 여행자라면, 여행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으로 모나미센트의 천연비누는 어떨까. 모나미센트는 지역 콘텐츠를 담은 관광품 제작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푸른바다 속을 뛰노는 돌고래가 담긴 모나미센트의 비누는 아름다운 여수를 그대로 담아낸다. 소중한 이를 위한 답례품, 여행 선물로 여수의 바다를 전해보자.

수강 및 구입 문의는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 위치한 공방 ‘모나미센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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