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한··3개국의 목재 이용 촉진을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목재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일 국제 학술대회는 목재 이용에 대한 동아시아 지역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목재 공학 연구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각국의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중국의 목재 복합재료 산업의 현황과 최근 발전된 기술(중국 난징임업대학 Xinwu Xu박사) 일본의 목조건축 기술과 벌기령에 도달한 조림 수종들의 신수요처 발굴을 위한 기술 개발 동향(일본 아키타현립대학교 Noboru Nakamura 박사) 한국의 목조건축 기술 동향(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박사) 등이 있었다.

이날 소개된 목재 이용 분야의 연구결과를 통해 목재는 그 자체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일 뿐만 아니라, 목재를 구성하는 화학성분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범권 원장은 목재의 가치와 국산 목재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한··3국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구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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