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수간의 중심 부분의 짙은 색 목부를 심재(心材, heartwood)라 부르고 수간 가장자리 부분의 옅은 색 목부를 변재(邊材, sapwood)라고 부른다(그림 1 참조).
변재는 세포의 일부, 즉 유세포가 살아있어 양분을 운반하거나 저장하는 생리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심재는 모든 세포가 죽어 있기 때문에 생리적 기능을 지니지 않으며, 더욱이 유세포의 내용물이 산화에 의해 착색성을 지니는 추출물로 변하기 때문에 변재보다 짙은 재색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추출물은 세포내강의 표면 또는 세포벽 사이의 공극에 퇴적되어 있는 것으로써 대개 목재의 전건무게에 대해 2∼ 5%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이들은 심재의 색 뿐만이 아니라 목재의 향기, 방부 및 방충성에 있어 유익한 물질이 되고 있으며 목재의 수축 및 팽윤성이 줄어들고 강도적 성질이 증가하는 등 물리적 및 기계적 성질 역시 좋아지게 된다. 또한 심재화에 따라 추출물의 퇴적 이외에도 액상 물질의 이동 통로가 되는 벽공이나 도관의 막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목재의 건조나 약액 등의 주입이 곤란한 결점도 보이기도 한다.
침엽수재 가운데 침투성이 나쁜 수종의 부류에서는 벽공의 폐쇄가 큰 이유가 되고 있으며 활엽수재의 경우에는 도관이 타일로시스(tylosis)라고 불려지는 구조체에 의해 막혀있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그러나 백참나무류(white oak)처럼 침투성이 나빠 액체가 새지 않기 때문에 위스키(whiskey) 의 통으로 오히려 유용하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건조나 약제 주입의 곤란성과 같은 한, 두가지의 결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목재의 이용면에서 볼 때 변재보다도 심재가 더 우수한 재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심재라고 할지라도 모두가 변재보다도 우수한 것만은 아니다. 수(髓) 주위에 형성되어 있는 미숙재, 수간 중심부에 일어나게 되는 압축파괴 또는 취심재, 수식재 등은 비록 심재의 일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재질이 열등한 결점으로 취급되고 있다.

수목의 수간은 목재의 구조 및 성질에 따라 미숙재(未熟材, juvenile wood, immature wood, core wood, crown-formed wood, pith wood)와 성숙재(成熟材, mature wood, outer wood, stem-formed wood, adult wood)로 구분된다.
미숙재는 세포의 길이 신장률이 매년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서 길이가 안정되어 있지 못한 수(髓, pith) 주위의 목재이며 성숙재는 세포의 길이가 안정되어 있는 수간 가장자리 부분의 목재이다(그림 2 참조).
미숙재의 기간은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5∼20년이며 미숙재에서 성숙재로의 이행 역시 수종에 따라 급진적이거나 또는 점진적인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성숙재는 수관의 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형성층에 미치는 생장점의 영향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형성되기 시작한다.
미숙재의 재질은 성숙재의 재질에 비해 물리적 및 기계적으로 더 열등하므로 구조재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당하다. 그리고 침엽수 미숙재의 재질은 활엽수의 그것보다 일반적으로 더 열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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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_View수간 중심부의 목재는 강풍, 적설 또는 수목의 비대생장에 따른 나무 무게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생장응력 등에 의해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가 압축을 받게 되면 세포벽에 미세한 파괴 융기부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이상조직을 압축파괴(壓縮破壞, compression failure)라고 한다.
이러한 압축파괴를 지니는 목재는 건전한 목재에 비하여 곡강도나 인장강도가 약한데 특히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사다리의 가로대로 사용시 결점을 일으키게 된다.
참고로 생장응력의 경우 수간의 중심부에는 나무 자체의 무게에 의한 압축응력이 그리고 가장자리 부분에는 이 압축응력에 대응하는 인장응력이 존재하게 되는데(그림 3 참조) 제재시 이러한 응력의 균형이 파괴되어 압축응력이 존재하던 부분은 길이가 늘어나게 되고 반대로 인장응력이 존재하던 부분은 줄어들게 되어 제재시 판재 등이 바깥 쪽으로 휘게 되는 것이다.(그림 4 참조)



특히 직경이 큰 수간의 중심부에 장기간의 압축응력이 가해지게 되면 전단에 의한 미세한 파괴부가 현저하게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이상조직을 취심재(脆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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