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니하니 홈페이지 캡처)
(사진=보니하니 홈페이지 캡처)

[한국목재신문=송한주 기자] 개그맨 박동근이 쓴 ‘리스테린 소독’에 담긴 의미로 인해 파문이 커졌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한 장면이 올라왔다.

박동근은 해당 영상에서 MC하니 채연에게 "넌 입에서 리스테린 냄새가 난다"며 "너는 소독한 년이야"라 말했다. 이에 당황한 채연은 "뭐라고요?"라며 얼굴이 굳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동근이 채연에게 한 말이 유흥업소에서 성적으로 쓰이는 은어라고 주장하며 박동근을 맹비난했다.

이에 채연이 2004년생으로 올해 15살인 미성년자라는 점과 해당 방송이 어린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른이면 책임을 집시다", "박동근 출연자의 직접 사과, 하차를 요구합니다", "리스테린, 소독이라니 아무것도 모르고 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등 게시글을 달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EBS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문제 라이브 방송 동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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