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총 391명(남 194명, 여 197명)을 대상으로 ‘이성과 외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1%)은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이성과 외박을 한 경험이 있었다.  

이성과 외박할 때 부모님께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은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올게’(38.0%)였다. 그 다음 ‘새벽까지 업무해야 할 것 같아’(22.3%), ‘MT, 회사 워크숍 가야 돼’(16.1%),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대’(10.6%) 등과 같은 거짓말을 했다.  

외박 핑계로 가장 많이 언급한 사람 1위는 ‘친구’(56.9%)였다. 이어 ‘가상의 인물’(13.5%), ‘지인’ (11.3%) , ‘직장 동료’(9.1%) 등이 순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성과 외박한 것을 부모님께 들켰을 때, 미혼남녀는 어떻게 반응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솔직하게 말한다’(70.6%) 답했고 여성은 ‘끝까지 비밀로 한다’(40.6%)고 말해 남녀 견해 차를 알 수 있었다.

한편, 남녀는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 연애는 ‘힘들 것이다’(64.5%)고 생각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 정소현 사원은 “부모님께 이성과 외박한 것을 숨기고 싶어 하는 미혼남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외박하는 것을 무조건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부모님과 대화를 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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