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천지부동산
사진 : 천지부동산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천지부동산 측은 조합원 이사 10인 전원이 서울시가 권고했던 재입찰 진행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측에서 입찰 무효를 선언한 만큼, 천지부동산을 비롯한 부동산 전문가와 조합원들은 진행 추이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다시 얼어붙었던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지부동산 관계자는 “한남3구역 사업이 무려 16년 동안이나 진행되었던 만큼, 조합원 측에서 속도를 중점으로 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위법 행위가 의심된 3사 건설사에 대해 유죄판결이 날 경우, 정비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하지만 여러 메리트를 보유한 사업인 만큼 이전보다 치열한 양상은 아닐지라도 건설사들의 참여도가 낮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에 지하 6층부터 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의 큰 규모로 총사업비는 7조 원에 육박하는 최대 개발어 사업이다. 뜨거운 사안이었던 만큼, 정부 측에서도 관행처럼 이뤄진 무이자 이주비 지급에 대한 탈법을 꼼꼼하게 판단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게다가 서울 랜드마크를 끼고 있어, 추후 강남을 이을 신흥 부촌이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또한, 서울 대표 업무 지구인 강남 종로와도 가까운 교통편을 자랑한다. 
서울용산국제학교, 오산고, 한강중, 오산중 등의 명품 학군과 이촌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과 같은 녹지 시설도 인근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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