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우리집, ‘컬러 맛집’으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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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우리집, ‘컬러 맛집’으로 다시 태어나다
  • 김미지 기자
  • 승인 2019.12.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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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컬러만 잘 써도 원하는 컨셉트의 공간를 연출할 수 있고, 많은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돼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2020년 트렌드 컬러인 Blue를 비롯한 6가지 컬러 팔레트. ‘()’다른 인테리어를 시도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컬러 인테리어, 뭐부터 시작할까?
인테리어 컨셉트를 정했다면 그에 맞는 색조합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적절한 컬러 비율을 맞추는 것.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는 주된 컬러를 선정한 후 포인트가 되는 보조 색상 2~3가지를 고른다. 다음으로 선택한 컬러 중에서 배경색과 주요색, 강조색을 정한다. 벽, 바닥, 천장 등 공간의 차지하는 배경색은 70%, 가구와 소파, 커튼 등 인테리어 컨셉트를 좌우하는 주요색은 25%, 패브릭 소품 등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는 강조색은 5% 비율로 매치하면 감각적인 컬러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배경색은 베이지색, 레드를 강조색으로 매칭한 인테리어.
옅은 하늘색을 배경으로, 살구색을 주요색으로, 청록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2020올해의 색’ BLUE, 서재나 아이들방에 추천

 

하늘색을 주요색으로 사용해 집중력과 청량감을 살린 공부방.(커먼그라운드디자인)

매년 올해의 색을 선정해 패션부터 인테리어, 식품까지 컬러 트렌드를 주도해 가는 팬톤(PANTONE)2020년 올해의 색으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 블루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색감이 매력적인 짙은 블루 컬러다. 실내를 넓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에 적합하다.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어 따뜻한 색감의 가구나 패브릭 소품, 식물들을 함께 매치하면 균형잡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2020년 ‘올해의 색’ 클래식 블루 컬러를 포인트 벽으로 활용했다.

 

#화이트+그레이 컬러로 멋을 낸 북유럽 인테리어

 

화이트와 그레이로 벽면과 바닥을 마감하고 옐로우와 레드 쿠션으로 포인트를 줬다.(공간디자인큐브)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춰 사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의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북유럽 인테리어의 핵심은 몰딩, 아트월 등의 불필요한 마감은 생략하고 컬러와 소재만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내는 것. 화이트나 밝은 그레이를 배경으로 깔끔함을 더하고 따뜻한 컬러의 소품이나 가구를 배치했다. 이때 밝은 색상의 목재 소품과 가구도 추천 품목.

 

#이유있는 촌스러움, 뉴트로(New-tro) 컬러

벽면은 빛 바랜 그린 컬러로 마감하고 앤틱 가구를 배치해 뉴트로 분위기를 살렸다.(인디고디자인)

복고(Retro)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는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밀레니얼 세대에겐 신선함을 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뉴트로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컬러. 어떤 컬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해질 수도 촌스러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트로의 핵심 컬러는 그린, 캬라멜, 체리. 세 가지 컬러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하나의 컬러로 벽면을 마감해보자. 거기에 빈티지 소품 하나만 들여놔도 뉴트로 감성을 충분히 낼 수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디테일, 골드

 

수전, 샤워기, 거울의 프레임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욕실.(커먼그라운드디자인)

프렌치 모던이나 클래식, 럭셔리 인테리어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컬러 골드. 기존에는 벽지와 조명까지 골드로 통일해 화려함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골드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부담스러움을 덜어낸 것이 포인트. 최근엔 욕실 인테리어에서 골드 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밝은 색의 타일과 골드 프레임을 사용한 거울과 수전 등으로 꾸민 욕실은 뉴트로 감성까지 자극한다.

 

#코랄 핑크 + 핑크 톤온톤 컬러 매치로 우아하게

코랄 핑크로 벽면과 바닥을 칠하고, 같은 계열의 핑크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헤 포인트를 줬다.(Unsplash)

팬톤에서는 올해의 색 이외에 매년 2회에 걸쳐 뉴욕과 런던의 컬러 팔레트를 발표한다. 2019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리빙 코랄에 이어 2020년 트렌드 컬러에는 코랄 핑크가 선정됐다. 톤 다운된 차분한 핑크인 코랄 핑크는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색이다. 명도가 높지 않은 코랄 핑크와 같은 핑크 계열을 톤온톤 컬러 매치하면 통일감과 안정감을 준다. 코랄 핑크로 벽면을 마감하고 한 톤 높은 핑크 컬러 소품과 가구를 배치해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자연주의 감성 자극

 

헤링본 패턴 마루로 밋밋한 공간에 입체감을 더헀다.(구정마루)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필환경시대가 도래했다. 필환경에 힘입어 나무의 컬러와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우드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깔끔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는 미니멀 라이프와 흐름을 같이 하며 자연주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는 두 컬러의 매치가 좋아 비교적 쉽게 연출할 수 있으나 뻔한 스타일로 보일 수 있다. 이때 바닥재 패턴을 헥사곤, 헤링본 등으로 달리 하거나 나무의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느껴지는 원목 가구, 소품을 골라 배치한다.

김미지 기자   giveme@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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