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불규칙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고혈압'이라는 질병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보통 고혈압 하면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을 떠올리지만, 최근 청년층에서도 고혈압 발병이 급증하고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 고혈압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평소 생활에서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발견이 늦는 데다 병을 알면서도 증상의 정도가 크지 않으니 나이만 믿고 치료를 쉽게 방치하곤 한다.
따라서 평소 생활이 불규칙하고 혈압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해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심각한 후유증 남기는 고혈압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고혈압은 피가 혈관 벽을 너무 세게 미는 것을 의미하는데, 혈압의 수치가 수축기 혈압의 경우 13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최근에는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 사람들이 고혈압 위험 요소인 ▲흡연 ▲음주 ▲나트륨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 질병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소홀하기 마련이다.
이 경우,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2차성 고혈압이 생겨 심부전, 신장염, 내분비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거나 방치해선 안된다.
따라서, 집안의 고혈압 가족력을 갖고 있거나 흡연자, 비만, 고지혈증 등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을 가진다면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별다른 증상 없이 나타나는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먼저, 평소에 담배를 많이 피면 혈관이 탄력을 잃어 고혈압 발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한, 하루 2~3잔을 초과하는 술은 그 자체로 혈압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직장 및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고혈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주의해 식습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고혈압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