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한국목재신문=송한주 기자] 홍지희가 KBS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지희는 해당 드라마에서 짠 티 짱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가정부 역할을 맡았다. 베트남 가판대에서 음식을 팔다가 한국에서 온 유명한 한식당 장남이라는 사람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인물이다.

홍지희는 한국말을 배운 베트남인이라는 설정을 잘 맞춰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홍지희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극찬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36회’에서는 일남(조희봉)은 출장에서 돌아와서 순부두 식당으로 가다가 짱(홍지희)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됐다.

일남은 경악을 하며 "왜 아직도 베트남에 안 돌아갔느냐. 네가 이렇게 서울에서 설치고 있으면 내가 너무 불안하지 않느냐"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쳤다.

이에 짠 티 짱은 자신의 일에 상관하지 말라며 남일남에게 쏘아 붙이고 자리를 떴다.

이후 일남은 어머니 왕꼰닙 국밥집을 찾아가 식사를 했다. 왕꼰닙의 심부름을 갔던 짠 티 짱도 가게로 돌아왔다. 왕꼰닙은 "저 손님에게 음식 좀 가져다 줘라"라며 뚝배기를 건넸고, 일남과 짠 티 짱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알아보며 놀랐다.

일남은 그 길로 짠 티 짱을 가게 밖으로 끌고 나왔다. 짠 티 짱은 "어머니 서울에서 제일 큰 한정식 집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큰 집만 찾아 다녔는데"라고 억울해 했고, 남일남은 "엄마한테 티 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그를 가게로 돌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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