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에서 업계 최초로 4만 번째 성혼 회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의사(남, 35세)와 약사(여, 29세) 회원이다. 두 사람은 2019년 4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1995년에 설립한 이래 듀오는 결혼에 관련한 흥미로운 기록을 축적해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4만 성혼 탄생을 기념해 이 자료들을 취합한 ‘성혼 진기록’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하루 최대 성혼 회원 수는 58명이었다. 월간, 연간 최대 성혼 회원 수는 각각 368명 2,260명이다. 최근 3년간의 성혼 수는 총5,796명으로, 이를 시간으로 나누면 5시간 마다 한 명씩 결혼한 셈이다.

특히 성혼에 기여한 커플매니저들의 누적 매칭 수가 이목을 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상담과 매칭을 분리시킨 2:1 맞춤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매니저들의 각 기록을 살펴보면 상담매니저 1인 기준 최대 결혼 성사 기록은 732명이었으며, 매칭매니저 1위 기록은 628명이었다. 

눈에 띄는 기록을 가진 커플도 찾아봤다. 성혼 회원 중 가장 큰 신장 차이는 36cm였다. 최장 거리 성혼 회원은 미국 뉴욕과 서울 송파구 커플의 만남이었다.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성혼에 이른 회원들은 대부분 어떤 사람이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최근 2년 사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만나 혼인한 초혼 부부 2,912명(1456쌍)을 표본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면,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였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3.2cm ▲일반 사무직 종사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듀오의 성혼회원들은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1.8개월이 소요됐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편견과 달리, 회원의 대다수(83.2%)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36.2%에 달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듀오가 이룬 4만 성혼 돌파와 성혼 진기록들은 회원수, 성혼수, 매출액 공개 등 투명한 경영으로 얻은 고객 신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서비스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원하던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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