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어느덧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아 아쉽기만 하지만, 그렇다고 흘러가는 시간을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뭘 해야 좋을까, 역시 짧은 시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이 아닐까? 특히 문학 속 한 장면과 함께 예술, 자연경관의 낭만이 가득한 평창 여행코스는 연말모임의 가족여행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평소 미술관, 전시회관 등에 자주 갔던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만한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은 바로 평창무이예술관이다. 폐교를 이용해 만든 이 예술관에서는 새롭게 태어나는 그림, 조각 등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근방의 봉평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긋한 한때를 보낼 수도 있다.
봉평 허브나라는 겨울시즌에 들어서 무료입장으로 운영 중이니 따스한 유리온실 속 산책과 가든카페에서의 여유를 즐겨보자. 물론 봉평 하면 떠오르는 문학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문학관과 봉평오일장 같은 대표적인 봉평 가볼만한곳에 방문할 수도 있다.
여행 중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먹거리 역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손꼽히는 강원도 평창 맛집 하면 은은한 메밀의 향을 담은 평창 메밀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특히 전통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 맛집은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인제 남북면옥,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춘천 유포리막국수, 홍천 장원막국수와 함께 강원도 5대 막국수로 꼽히는 평창 고향막국수는 봉평 맛집 가운데에서도 주목받는 순메밀 메밀국수 전문점.
봉평식 갓김치를 곁들인 메밀국수는 그 식감의 차이와 맛의 조화가 특히 좋다. 담백한 생육수의 메밀물국수와 깔끔한 비빔메밀국수는 각각의 매력이 있어 현지인들의 봉평 회식장소뿐만 아니라 여행객들 역시 자주 찾는 평창 휘닉스파크 맛집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