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한남뉴타운 3구역 일대를 포함한 용산구는 현재 서울 내 마지막 알짜배기 땅이라는 반응이다. 천지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높은 관심에 대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과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가, 개발 이후에는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을 미래 가치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건에 대해, 조합원 측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재입찰을 진행해 시동이 걸렸던 사업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지부동산 관계자는 “한남뉴타운은 ‘강북 안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입지 조건과 미래가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에 좋은 교통망이 형성된 것뿐만 아니라, 풍수지리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그 때문에 낙후된 곳을 제외한 일부 부지에는 이미 고급 빌라와 주택이 형성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남뉴타운 3구역은 지난 2003년경 재정비촉진기구로 지정됐다.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시공사 수주전 난항까지 겪게 되었다. 이번 시공사 수주전 건 재입찰 결정으로 인해, 오는 5월 이후로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용산구 일대 다른 개발 사업도 함께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국제업무지구와 같은 큰 개발 사업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바로 용산역 인근 토지와 이촌동 일부 지역을 합친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한 약 56만 6,800㎡ 부지로 국제업무시설, 주상복합아파트, 호텔, 백화점 등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편,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 지하 6층부터 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는 7조 원에 육박하며, 서울 대표 업무 지구인 강남 종로와도 가까운 교통편을 자랑하며, 서울용산국제학교, 오산중, 한남초, 보광초 등의 명품 학군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이촌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매봉산 공원, 용산가족공원과 같은 녹지 시설도 인근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