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취업난의 장기화로 인해 20·30대 청년들에게 스펙은 취업 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에는 스펙을 취업할 때 요구하고 있는 학벌·학점·토익 점수 등의 평가요소를 말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하나의 지표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이에 봉사활동 및 대외활동, 어학성적까지 특히, 그 중 대다수의 취준생들이 준비한다는 어학 성적은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늘면서 이제는 '취업 필수 스펙'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어학 시험 가운데 응시율이 가장 높은 시험은 무엇일까.어학 시험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토익’은 영어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춘 시험이다.

미국 ETS에 의해 개발된 토익시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글로벌 국제업무 환경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많은 국내 기업에서는 토익 점수를 채용에 적극 반영하면서 채용 공고에서 자격 요건으로 내걸거나 가선점 부여 사항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취준생이라면 꼭 준비해야 할 영어 시험이다.

이와 반대로, '토플'의 경우 대학 수준의 영어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즉, 영어 숙련도를 파악하는 시험이다.

이에 해외 취업 및 유학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이 준비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영어특례입학으로 토플점수를 기본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영어 회화능력이 실생활에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지면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을 느끼자 취업 및 승진 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성적이 필수 스펙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어회화시험 중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많이 선호한다.

오픽과 토익스피킹은 수험자의 영어회화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지만 문제 유형부터 문항 수, 시험 난이도 등이 확연하게 다르다.

먼저, 오픽의 경우 우리의 생활 속에서 영어를 얼마나 구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일상 생활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관심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정답이 없다.

수험자별로 각기 다른 질문을 받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이에 오픽시험(OPIC)은 취업 시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반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업무상 필요한 대화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는 시험으로 각각 문항마다 문제 유형이 설정되어 있어 문제 구성에 따라 짜임새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

쉽게 말해 답이 정해져 있으며,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정확하게 전달할수록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각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답해야 한다.

하지만 답변 시간이 초 단위로 되어 있어 다소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단답형으로 대답이 가능하다.

따라서,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영어에 암기가 자신있는 사람이 유리하다.최근 JLPT 일본어 능력 시험이 취업준비생이나 어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 공인 자격시험인 JLPT는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인 만큼 높은 신뢰도와 공신력을 확보한 시험이다.

이 시험은 N5부터 N1까지의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 레벨에 따라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 청해의 3가지 과목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어의 시작인 히라가나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면서 ‘N’ 옆에 있는 숫자가 낮아질수록 고난도의 실력이 필요하며 총 180점이 만점이다.

JLPT 시험은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년에 단 2번 밖에 응시할 수 없으며, 각 과목 당 최저 점수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JLPT 일본어능력시험에 최종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을 체계적인 전략으로 실수 없이 준비하다면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과거 ‘외국어 공부’하면 영어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면 현재에는 많은 이들이 중국어를 준비할 정도로 중국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어 자격증 중 1순위로 꼽히는 'HSK'의 응시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1~2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KOSIS(국가통계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보다 중국어 학습 경험이 1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HSK(한어수평고시)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많은 기업들이 HSK 자격증 소지자에게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HSK 시험은 반드시 필요한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

HSK는 수준별로 1급~6급까지 있다.

이에 중국어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3급 혹은 4급 취득을 목표로 삼고, 기업 입사 시 취업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5급 이상을 취득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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