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황주홍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황주홍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가고,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은 어둠속에서 번성과 번영의 씨앗을 잉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목재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지난해 계획했던 일들은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세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3%가 산으로써 산림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목재산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독자적인 목조 건축 문화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왔습니다. 즉, 우리나라는 목재산업이라는 식물이 커나가기 좋은 토양인 셈입니다.

목재는 품질, 비용 등의 여러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목재 제품을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원기도 회복시키며 면역력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목재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목재는 비싸고, 잘 썩고, 불에 잘 탄다는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또한 산림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천혜의 산림을 잘 활용한다면 목재산업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DIY 문화가 열풍을 불면서 동네 근처에 소규모 공방이 생기고 체험하는 학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DIY문화와 연계해 산업화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목재산업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목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한국목재신문의 윤형운 발행인 및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끝으로 한국목재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임업 종사자 여러분 모두 좋은 기운을 받아 마음이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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