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목질계는 아니며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일반적인 건축자재로 제조·사용되고 있는 무기질보드. 목모시멘트보드에 대해 알아본다.



목모시멘트보드의 정의

목모시멘트보드는 광범위하게는 목질판상재의 무기질보드(Mineral-board)에 속하는 자재이다.
무기질보드는 목모시멘트보드, 톱밥시멘트보드, 프레이크시멘트보드등 (Flake-Cement Board) 과 같이 목재성분의 주원료과 이들의 결합과 공극을 충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무기질 성분의 결합제(binder)와 촉매제(물, 접착제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1950년대부터 연구되어 70년대 후반부터는 제품화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유럽 및 호주, 북미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Image_View Image_View
Image_View



목모시멘트보드의 용도와 특징

① 주요 용도
내장재 - 흡음재, 차음재, 단열재, 절연재
외장재 - 사이딩, 외벽 마감재, 해충차단재

② 일반적인 특징
크게 세가지 주성분인 목모, 시멘트(석고), 물(첨가제)로 구성되는 복합재료의 한가지 이다. 대부분의 목모시멘트보드는 눈에 띄는 공극이 보일 정도의 거친 표면을 지니고 있다.
주원료인 가늘고 긴 형상의 목모를 시멘트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서로 엉켜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들 목모와 거친 시멘트 성분들 사이의 공극율이 흡음 및 단열의 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용도 또한 구조용재보다는 주로 음향시설물의 내부마감재로 흡음 및 단열을 하는데 사용된다. 외부의 마감재나 구조용재 절연재 등에 쓰이기 위해 제조되는 경우에는 공극이 없고 무기질의 양이 더 많이 쓰여져서 비중이 1~1.4까지 이른다.
또한 무기질이 목재를 둘러싸는 형상이기 때문에 방충, 방청(곰팡이)에 효과적이다.




목모시멘트보드의 재료

목모는 10~70%의 목모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며 30~90%의 무기질 결합물(mineral binder)로 구성된다. 주성분인 목모는 목모(wool), 플레이크(flake), 셰이빙(shaving), 톱밥(saw dust) 등이 사용되며, 결합제(mineral binder)로는 시멘트(portland/magnesia cement), 석고(gypsum) 등의 재료가 쓰인다.
결합제는 원재료를 고정시키고 공극을 만들거나 충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 두성분의 반응과 결합을 돕기위해 촉매제로 사용되는 것이 물과 기타 첨가제들 이다. 기타 첨가제는 접착제, 경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