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통계청 자료(2018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584만여 가구로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구 구성원의 변화는 외식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쳐 식당에서 혼밥을 하거나 배달 음식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반면 가족끼리의 외식, 2인 이상 여럿이서 함께 식사하는 전통적인 외식 문화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은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인기창업, 유망창업아이템 판도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인보쌈 혼밥메뉴 전략을 펼치는 '싸움의고수'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1인보쌈 메뉴를 선보인 주인공으로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혼자 먹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혼밥 메뉴로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예비창업자,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가맹점 개설을 위한 1인 여자창업 및 남자소자본창업, 배달창업 등 가맹문의 및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국 가맹 100호점을 돌파, 대형 프랜차이즈 대열에 올라선데 이어 최근에는 또 다시 110호점을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가맹점 중에는 2개 점포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지인 추천으로 가족 경영하는 점주들이 상당수라는 후문이다.

1인보쌈 가격이 5800원에 불과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한끼 식사가 가능해 수많은 단골고객이 생겨나고 있는가 하면 배달 판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10평대의 매장에서 월 3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던 매장들이 2년이 지난 후 5000만원대로 크게 올랐으며 서울대입구역점의 경우 10평 크기의 매장에서 일 평균 240만원대의 매출이 발생, 오픈 한지 3년이 지나도 여전히 고매출을 달성 중이다. 

이 같은 매출 경쟁력과 함께 매장 운영상의 특장점도 점주들의 가맹점 개설 결정 이유로 꼽힌다. 보쌈의 경우 미리 삶아놓은 고기를 썰어서 용기에 담기만 하면 되는 간편 조리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임금의 전문주방장을 고용하지 않고도 주방 운영이 가능하며 무인 발권기를 홀에 비치하여 메뉴 주문 및 계산을 고객이 직접 하는 무인 주문방식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월 기준 약 25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예비 점주들을 위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제 1금융권 신한은행과 프랜차이즈론 업무 협약을 체결, 최대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며 이를 통해 초기 본인 자금을 최소화한 1인 소자본창업, 업종전환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여도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교육을 통해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며 10평 전후의 매장에 최적화된 소규모창업 아이템이다"며 "현재 운영중인 요식업 매장을 리뉴얼 또는 업종변경 창업 시에는 시설투자 비용을 최소화한 시공, 필수 품목 구입만으로 소액창업 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는 UFC 파이터이자 요즘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인기 예능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동현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앞세워 CF 광고를 진행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상승, 가맹점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창업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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