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 및 목재 10년 대계


목질자원이용 및 가공기술 개발 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이 산림 및 목재에 관한 10년 대계를 세웠다. 31일 산림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관리 및 목재산업육성을 위한 4대 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과제는 ▶임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기반 기술개발, ▶삶의질 향상을 위한 환경적 기
능증진 기술개발, ▶BT이용 첨단기술 및 임산물 고도이용기술개발, ▶산림지식 정보의 체계
화 및 경영기술 개발 등이다.

첫째 과제내용은 산림유전자원의 탐색 및 보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우량품종 육성, 경제림
육성 및 임업생산성 향상, 고품질 고부가 단기 소득원 개발 등이다.
두번째 과제내용은 산림의 생태적 기능유지 및 증진, 산림수자원 및 토양보전, 산림재해 방
지 및 관리, 도시 숲 및 산림휴양자원 관리 등이다.
세번째 과제내용은 생물공학을 활용한 산림자원 고부가가치 이용, 국산재의 산업적 이용촉
진을 위한 고도기술, 목질자원의 순환이용 및 환경저부담 형 가공기술 등이다.
네 번째 과제내용은 산림자원의 과학적 조사 및 정보관리 기술, 지속 가능한 이행체계 및
산림경영기술, 산림정책 개발 및 국제산림논의 대응 등이다.

이같은 계획에 산림관계자와 목재인은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한 산
주는 "이제 계획다운 계획을 수립했다"며 "산주도 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생계가 유지되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에 사는 김모씨(55 목재업)는 "산림청에서 해마
다 계획을 수립했으나 제대로 시행한 적은 거의 없다"며 "이번 계획도 형식적일 확율이 커
기대를 안한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은 현재 이 계획을 산림청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곧 승인이 떨어지는 데로 공표
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jhkim@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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