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은 직영점의 복제판이라고 불린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체인점에 전수해주고 체인점은 브랜드 상호를 사용하면서 본사의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받는 구조다. 하지만 이러한 프랜차이즈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게 직영점의 확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거나 아예 직영점 없이 체인사업을 하는 곳들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실제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중 직영점 없이 체인사업을 하는 곳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직영점 1곳을 1년 이상 운영해 본 경험이 있어야만 가맹등록을 할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예정이며 직영점 최소 2곳을 1년 이상 운영하도록 하는 '2+1'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성공적인 직영점 운영, 브랜드의 유명세가 있는 프랜차이즈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례로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초계국수(특허 제 10-1288626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칼국수'(이하 밀빛)를 들수 있다. 

 

밀빛은 시그니처 메뉴인 초계국수는 여름철 이색 별미로 통해 본점은 물론 각 체인점들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며 초계국수와 함께 닭칼국수, 굴칼국수 등 칼국수 메뉴를 갖춰 계절에 따른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미사리에 위치한 본점은 연 매출 21억원을 달성했으며 서울 강남권의 한 체인점은 20억원 중반대를 기록해 화제가 된바 있다.

 

이같은 압도적인 매출 경쟁력과 함께 예비 점주들이 눈여겨 보는 부분은 조리시스템이다. 특제 육수를 비롯해 주요 식재료의 생산 및 가공, 고명의 양념처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조리과정 중 약 80%를 공장에서 마친 후 각 체인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국수 삶는 일이 거의 전부일 정도로 조리가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통해 고임금의 전문 주방인력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원부재료를 본사에서 대량 계약함에 따라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본사 소유 자체 공장에서 제조 및 유통을 원스탑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체인점에서는 낮은 원가율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수익률을 향상시키는 요인이다.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밀빛 관계자는 "저희 본점, 직영점, 체인점에 고객으로 방문하셔서 맛을 보시고 체인점을 해야겠다고 결정하신 점주님들이 대다수이다"며 "주방에서의 업무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무리 없이 원활하게 매장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밀빛은 소규모창업을 활성화하여 무인 주문 및 셀프시스템을 통해 2인이 운영 가능한 시스템의 체인점을 집중적으로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창업 및 업종전환창업 문의, 1:1 맞춤형 창업설명회 및 무료시식회 참석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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