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구매를 하더라도 가격 비교후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 최근에는 리퍼브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리퍼브제품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면, 약간의 흠집이 생기거나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또는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렇듯 흠집이 있는 불량품을 약간 손질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되파는 제품을 가리켜 '리퍼브제품'이라고 한다. 반품마트는 판촉물을 시작으로 리퍼브제품 뿐만아니라 새제품도 많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명소가 되고 있다.

안동시에서 리퍼브 매장을 운영하는 안동 리퍼프라자 정재우 대표를 만났다.

[기자] : 대표님 리퍼브 매장에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나요?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장점이라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님들이 있어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저희 매장은 유통단계를 최소화시켜 새재품 80%, 리퍼브제품 20%의 비중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 어떤 유통과정으로 가져오셔서 이 단가에 판매가 가능한가요?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저희는 1단계 유통으로 도매가수준으로 물건을 판매합니다.

[기자] : 매장을 운영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손님들에 기준에 따라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시는분도 계시고 저렴하다고 느끼시는분들이 많이들 계시는데 그냥 무조건 비싸다고 어필하시는 고객님들이 계시는게 조금 힘들죠. 저흰 인터넷에 파는것보다 저렴히 판매하는데 비싸다고 하면...어디서 더 저렴히 구매하시려고 그러시나 싶기도하구요. 그점 말고는 딱히 힘든점은 없습니다

[기자] : 반대로 운영하시면서 기쁨을 느낄 때는 언제이신가요?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손님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또 올께요.’ 할 때 이 말이 저한테는 가장 기쁘고 힘이 납니다.

[기자] : 앞으로의 운영계획이 있으신가요?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체인점을 더 늘려 전국으로 뻗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 전국 6개체인점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기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동 리퍼프라자 정재우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재우/리퍼프라자 대표] : 고맙습니다.

안동 리퍼프라자 정재우대표 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웃으며 매장을 나설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질 좋은 제품을 인터넷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수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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