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
임도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설날을 맞아 산림 내 묘소를 찾는 성묘객들의 대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진주시 일원 국유임도 14개 노선 22km를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관내에 시설되어 있는 국유임도는 2006년 개설을 시작해 현재 진주시(금산면, 진성면, 문산읍) 지역에 14개 노선, 22km가 구축돼 있다.

국유임도는 산림의 경영과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다. 통상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으로 이뤄진 곳이 많아 산악지형에 맞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동절기 적설 및 결빙 등을 대비해 차량 이용 시 저속 주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성묘 후 쓰레기 및 음식물 투기, 산림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등의 행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국유임도의 개방을 통해 동절기 추위와 결빙으로 인해 성묘에 어려움을 겪던 성묘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조상 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하여 가족들과 함께 뜻깊고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