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먹방, 쿡방 등 먹거리 콘텐츠를 토대로 맛집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계절마다 몸에 좋은 제철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특히 맛있기로 소문난 보양식 맛집은 때를 가리지 않고 입소문을 따라 찾아온 손님들로 붐빈다.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에는 겨울 보양식인 장어가 좋은 식재료로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장어는 비타민 A가 소고기보다 20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도 좋고,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등도 풍부해 만성 피로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구맛집 중 ‘양도령숯불민물장어’라는 음식점은 순수 국내산 장어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천호동맛집, 길동역맛집, 굽은다리역맛집으로도 통한다. 이곳은 소금구이 장어만을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장어에 대해 자부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통통하고 신선한 장어 한 마리가 3만 5천 원으로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의심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매장 내부에는 장어의 원산지 증명서를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고 있다.

대게 민물장어는 국내산(양식)과 수입산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국내산 장어(치어) 중 90%는 홍콩과 미국, 중국과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 수입해 한국에서 6개월 이상 키우면 국내산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국내산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국내산 장어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이곳은 국내 장어 산지로 유명한 영광, 고창 등에서 토종 풍천장어만을 공급한다.

관계자는 “단일메뉴인 장어구이와 먹기 좋은 사이드메뉴도 마련했다.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인 일품인 잔치국수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꽃게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찌개는 ‘양도령숯불민물장어’의 별미 메뉴로 밥도둑을 자청한다.”고 전했다.

만일 서울 시내에서 제대로 된 믿고 먹을 수 있는 순수 국내산 장어구이 맛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맛집 ‘양도령숯불민물장어’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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