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양성 관리 및 권익 보호, 공익 활동을 위한 한국아역배우협회(한아협.KCAA: Korea Child Actor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아협은 성인연예기획사 및 방송, 영화, 광고계 종사자를 비롯해 언론인, 법조인, 교수, 감독, 아티스트 등 15명의 사.내외 전문 이사진을 구성해 20여가지의 사업 안건을 의결하고 정부에 상정, 시행할 방침이다.

협회의 주요사업(정관 4조)은 크게 두 가지로 아래와 같다.

첫째 회원을 위한 ▲방송 영화 광고 공연 등 대중매체 에이전시, 오디션 지원 ▲성인연예기획사 스카우팅 추천 ▲2020 대한민국아역연예대상 연말시상식 개최 ▲2020 서울어린이패션위크 개최(연 2회) ▲예술 중.고교,대학 협회장 추천서, 경력증명서 발급 ▲아동 청소년 대중 가요,댄스,연기 문화예술제 추진▲유명 연예인 및 감독 스타특강 초청강의 ▲회원의 프로필 관리 등 기타 권익 활동을 돕는다.

둘째, 협회는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소속계약서 가이드라인 마련▲아역 매니지먼트 기준항목 마련과 정보제공 ▲불법기획사 감시와 견제, 신고 ▲회원의 피해구제와 분쟁 중재 ▲아동 청소년 보호법, 노동법 제도 보완 ▲학원,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기획제작사 각 사업장 분리운영 ▲언론사 공익제보 등 기타 회원의 공익 활동을 지원한다.

이같이 한아협은 회원의 권익과 안전한 매니지먼트 활동을 보호받기 위해, 정회원 ‘멤버십 인증제’ 를 국내 첫 도입, 연예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아역배우협회(KCAA) 김진희 대변인은 3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곳곳에서 아역 사기 피해자가 늘고,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 언론과 함께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 규정과 가이드라인(항목) 정보를 제공해 멍든 아역 시장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며 “이렇게 되면, 사실상 아역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회원은 연예인 지망생과 신인 아역 중심의 ‘일반회원’ 과 지명도가 높은 아역스타 중심의 ‘명예회원’으로 배우,모델,가수,댄서,뮤지컬,크리에이터,방송인,국악 등 8개의 예술 장르별로 분류된다. 회원 가입은 웹사이트를 통해 ‘셀프 작성,수정’이 가능하다.

다만, 이를 모방해 피해를 주는 ‘사이비 유사단체 설립’ 방지 강화와 동시, 아역 비전문가 및 비경력사의 월권 침해, ‘노동조합’의 불법 (분쟁 중재 민원 등의 간섭) 노동행위 및 노조가입에 대한 회원의 모니터링 강화와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

한편, 회장에는 성인, 아역 매니지먼트사인 망고엔터테인먼트와 뜨는별엔터테인먼트 유성원 총감독 겸 GanGee(간지) 매거진 편집장이 임시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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