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에 따라 종류도 가격도 다양한 목공공구

흔히들 목공공구라면 톱, 대패, 끌, 조각칼 등의 수공구를 생각하지만 DIY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목공예품, 목재가구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각종의 전동용 목공공구가 인기높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세계 유명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전동공구 시장규모는 1,500억원에 달하고 시장도 안정화 돼있어 이분야에 당분간 큰 성장세는 보이기 힘들다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무모한 투자보다 디자인 및 편리성의 추가 등 작은 부분을 수정 · 보완하는 방법이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의욕을 유지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국내 목공용 전동공구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 "Bosch Korea"와 "BLACK&DECKER"의 DIY 시장에 대한 견해 및 향후의 투자 전략을 들어보았다.

 

▶ Bosch Korea ( Tel : 02-2270-9147 )

"모든 성공은 다만 다음 목표를 향한 첫걸음일 뿐이다"
보쉬사의 로버트 보쉬가 남긴 이 한마디는 성공을 향한 진취적인 그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100여년 이상 지속된 보쉬의 역사는 이제 우리나라의 전동용 공구시장에서 보쉬코리아의 낯익은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보쉬코리아는 1989년 국내 설립이후 99년 "Robert Bosch Korea(RBKR)"로 사명을 바꾸었고 현재 RBKR은 서울 사무소, 대전 본사(공장), 용인 연구소로 구성 · 운영 되고있다.
목공용 전동공구만으로의 분류는 힘들지만 서울 사무소 전동공구 부서의 매출은 년 500억원의 규모이며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DIY용 공구로는 진동공구, 충전공구, 전기톱, 샌더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관계자는 "주5일근무제의 정착 등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요구가 증가 함에 따라 창조적인 DIY 활동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의 매출을 평년대비 50% 신장된 7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DIY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한편 보쉬코리아는 OutDoor 광고를 통해 제품 노출을 극대화 시키고 현재 할인 매장 위주의 판매망을 향후 인터넷 쇼핑몰, 관련 제휴 회사 사은품 등으로 확대 시켜 유통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Image_View



▶ BLACK&DECKER ( Tel : 02-3016-9200 )

세계 최초의 휴대용 전기 드릴을 고안했던 블랙앤드데커사는 역사를 통해 제품 개발과 기술 발전에 90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세계 굴지의 회사다.
1996년에 설립돼 97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직접 판매를 시작한 블랙앤드데커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며 아직 DIY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홈센터는 오픈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년 늘어나는 할인점의 추세에 맞춰 가정용, 즉 DIY 전동공구의 시장을 개척하기위해 98년 조직을 개편하면서 할인점 영업부서를 개설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한 결과 2002년 약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스로 고쳐 쓰려는 생활 방식과 주택 본래의 거주 목적을 되찾음으로써 인테리어 변경이 늘어나는 등 일반인들이 사고방식을 바꾸면서 DIY에도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산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DIY의 대명사로서 브랜드를 확고히 하기위해 전문가 시장에 집중된 투자 전략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마케팅으로 전향하는 등 DIY 방법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관련 업계 제휴와 지원을 유지해 나가는 전략을 진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향후 진로를 밝혔다.


Image_View


▶ 용도별 제품의 특징

▲ 진동 드릴
목재 소재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핸드드릴은 좌우 역회전이 가능하며 회전력의 조절도 가능한 것이어야 나사못을 박고 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충전 드릴
전기선이 없이 충전해서 사용하는 드릴이다. 전기드릴에 비해 힘이 약한 편이지만 회전력의 조절이 원할하기 때문에 나사못을 박는 등의 작업에 주로 사용할 수 있다.

▲ 직소
"지그재그로 자를 수 있다"라는 기능에서 생긴 이름으로 소재를 자르거나 곡선면을 자를 때 사용하는 기계, 직선 또는 원형을 자르거나 모양을<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