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신기술 · 신소재로 보급에 힘쓰는 헤펠레 목공학교
2001년 개교이후 지금까지 3차례의 수료과정을 치러낸 헤펠레 목공학교는 목공분야 현장직종사자들에게 기능성 하드웨어를 알림으로써 목공기술의 발전을 꾀하는 밑거름을 마련해 오고 있다.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헤펠레만의 작은 노력이 시작되는 곳,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하고 있는 헤펠레 목공교실을 찾아보았다.

 

 

목공인력 늘려 하드웨어 이용 확대
헤펠레 목공학교의 모채는 설립 8년째 독일의 기능성하드웨어를 전문공급하고있는 (주)헤펠레코리아이다.
헤펠레 목공학교에서는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기능성 하드웨어와 각 종의 신소재를 이용, 수강생들로 하여금 의도하고 있는 작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테크놀로지 홍보를 중점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건축현장에서 절대 부족한 목공현장직종사자를 꿈꾸고 있는 취업희망자, 명예퇴직 등 중년이후 회사에서 물러난 40~50대의 창업희망자, 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청강의 주요 대상들이다.

 

기초기술의 습득부터 창업트레이닝까지
수업은 기술의 난이도에 따라 기초, 중급, 고급의 3단계로 구성돼있다.
목재를 처음 접하게 되는 초보자에게는 가장 먼저 목재의 재질을 이해시키고, 기본적으로 목수가 다뤄야할 수공구 다루는 법을 익히도록 한다. 과거에는 대패와 톱, 끌, 망치 정도가 기본 수공구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대패이외에는 모두 자동화된 기계를 이용하게 된다.
공작시간은 가장 기본적으로 Box를 만드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모든 가구는 박스 모양의 본체와 문, 서랍으로 구성돼 있음을 우선 이해한다면, 교육의 단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같은 문이라도 프레임의 유무, 모양새에 따라 좀더 세밀하고 다양한 기술을 요하는 고급단계로 오르게 된다. 각 과정에서는 단계에 맞는 하드웨어를 적절히 이용해 작업이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술교육의 모든 단계를 수료하고 창업의 준비가 되면 경영이론을 배우고 투자를 통한 실질적인 창업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수료자는 창업 후에도 분기별로 1일부터 1주일간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과 신소재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재교육의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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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방 창업과 이윤
창업을 통해 운영중인 헤펠레 목공방은 가까이 인천에서부터 멀리 거제도, 부산, 제주도에 이르는 7개의 점포가 본사를 중심 축으로 목공분야의 자료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운영되고 있다. 각 점포에스는 평균 10여명의 회원이 목공활동을 통해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거제도는 20여명, 부산의 경우 45명의 적극적인 회원들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목공예공방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다기능 기계와 보링머신을 갖추고 지역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차이는 있겠지만 점포 구입비용을 포함 최소 1억원 정도의 초기투자비용은 고려해야 한다. 고정회원이 확보되면, 교육에 소비되는 재료 및 공구의 판매를 통한 이익과 지역에서의 목제품 A/S 및 개보수 시장에서의 수익을 꾀할 수 있다.

 

목공기술과 인식변화의 필요
기능성하드웨어가 없던 시절에 비춰볼 때 당시는 거의 모든 제작단계가 수공작업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목공 기술의 수련기간도, 제작기간도 길었다. 또 과거에는 초등학교에서도 주 1~2시간의 공작교육을 통해서 망치와 톱의 사용법을 익히도록 했었기에 이 분야에 대한 인식도 저급하지 않았었다. 이러한 부분이 사라진 것은 현대의 부모들이 유아시기부터 목재를 통한 아이들의 감성교육을 차단시키는 부작용을 낳게 했으며, 일부에서 이를 시행한다해도 부모가 대신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기성세대의 잘못된 배려가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목공기술자의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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