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0일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국토부는 대학의 전공과목과 도시재생 현장실무를 융합하고 지역의 특화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석ㆍ박사 과정을 제시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5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학생 장학금과 기자재, 시설비,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교직원 인건비 등을 5년간 지원한다. 단, 대학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대학 자산의 일부 매칭(25%)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 평가 기준은 인력 양성 계획의 전략적 우수성, 학과 및 교수진 구성, 창업 지원, 교육계획의 우수성, 계획 수행역량 및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대학이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와의 연계전략을 제출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 이후에도 매년 실적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차년도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부진한 대학에는 지원 축소 및 선정 취소까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대학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4월 3일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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