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송관복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전역으로 퍼짐에 따라서 세계적으로 목재 및 관련 산업 공급사슬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여러 항구도시에도 질병이 퍼진다면 이러한 항구들도 아무 경고도 없이 입출항이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중국목재그룹에 의하면 모든 은행과 창고, 공장들이 정부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중지될 것이며 전 직원들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창고에 접근금지되어 있으므로 수입업무도 할 수 없고 따라서 판매업무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많은 회사들도 거래선에서 받은 오더를 당국의 추가 해금조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생산을 재개한다고 해도, 춘절연휴에서 여러 다른 지방에서 돌아온 근로자들 때문에 질병이 퍼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뉴질랜드 목재수출업자들도 중국에 수출을 못하니까 회사상황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서 산림지에서 계획된 채벌작업도 한정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아니면 더 악화가 될지 전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전염병의 사례들을 비춰볼 때 수개월 이내로 이 역병이 점차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으로 러시아 국무총리는 131일자로 러시아-중국간 다니는 모든 철도운항을 금지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운송되는 목재운송도 금지되었다. 러시아에서는 연간 약 120만입방미터의 목재를 중국으로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제한조치로 Ikea 중국법인은 14000명 종업원이 일하는 30개 점포가 휴업했다.

324~26일 오픈될 예정이었던 2020 Domotex/중국바닥재 전시회등 관련된 산업전시회등도 잇달아 연기되고 있다. 318~321일까지 오픈 예정했던 45CIFF광주전시회와 CIFM광주전시회등도 모두 연기되었다. 모든 것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향후 진행여부에 달려있다. 출처=globalwood.org

출처=선전 윙오션 인터내셔널 광저우 지사
출처=선전 윙오션 인터내셔널 광저우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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