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대표 정성호, 이하 협회)가 세종 두루고등학교에 학생 안전체험관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최근 협회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와 소화기 시뮬레이터, 각종 VR 안전교육 콘텐츠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체험위주의 안전체험관을 구축, 게임형 연출과 가상현실 콘텐츠 등을 통해 안전과 흥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루고 학생 안전체험관에서는 총 8개의 공간에서 협회의 다양한 콘텐츠와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응급처치 체험존에서는 2인 1조로 12명이 동시에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약물 과다 사용 시 발생하는 시야 손상 현상을 경험하는 약물 고글을 체험하게 된다.

안전 VR 체험존에서는 학교 7대 안전교육에 속하는 과학실 안전, 지하철 안전, 사이버 안전, 약물중독 안전, 추락 안전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각 콘텐츠별로 미션을 부여하여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소화기 시뮬레이터로 골든 타임 내 가상의 모의 방재 훈련을 실시하고, 이후 내부에 설치된 각종 장애물들을 피해 화재 상황에서 탈출하는 소방안전 체험존도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안전벨트 체험, 안전 VR 체험, 완강기 체험, 임신체험 등이 가능하다. 

협회의 정성호 대표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두루고 학생들이 안전체험시설을 통해 재난상황의 위험성을 실제처럼 느끼며,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 증진을 위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체험관 구축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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