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양이슬 기자] 직방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인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인테리어 물류 프롭테크 스타트업 ‘하우저’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첫 투자 금액은 10억원이다.

하우저는 온·오프라인 홈퍼니싱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업체다. 하우저는 자체 물류 라인을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기업들의 인테리어 물류 입고부터 보관, 배송,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가구 시장에서 자체 물류 라인을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업체는 약 70%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하우저의 독보적인 공간 관리 능력과 물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 하우저는 10만 여개 가구를 데이터로 만들어 특정 공간에 효율적으로 적재,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300여개 고객사, 10만여 개 품목의 물류 및 재고관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오프라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우저 심준형 대표는 “하우저의 경쟁력은 고객의 가구 구매 데이터”라며 “이를 바탕으로 홈퍼니싱 사업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인프라 경쟁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독점적인 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박제무 대표는 “하우저는 홈퍼니싱에 대한 공간 관리 솔루션을 지닌 프롭테크 기업으로 수많은 고객사의 고민을 맞춤형 서비스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