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원)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11일부터 본격 심사한다.

국회는 11일 오전 10시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어 13일 및 16일 이틀에 걸쳐 추경예산안 세부심사를 위해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열린다.

여야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과 긴급성에 공감하고 추경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17일에 처리하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코로나19 피해의 최소화와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소비침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조속하게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는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전해철 간사와 미래통합당의 이종배 간사(내정) 및 민주통합의원모임의 김광수 간사(내정)가 참여한다.

한편 예결특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교섭단체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추경예산안 심사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회의장 출입인원을 최소화하고 출입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체온도 측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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