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65세 이상의 10%인 70만 명, 80세 이상 노인은 4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다. 치매라는 퇴행성 질병을 마주한 가족은 두려움부터 접하게 된다. 끝이 보이지 않고 진행되는 데다 중증 치매로 증세가 심각해질수록 경제적인 문제와 누가 돌볼 것이냐에 대한 시름에 빠진다.

치매환자 수 72만 명, 부양가족 수 270만 명이 넘고 있다. 누구나 맞닥트릴 수 있는 질병임에도 치매는 드러내놓기를 어려워한다. 초기 치매의 문제 행동을 발견해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판정 받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고통은 커지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보호자로서 자책감과 연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억눌림의 악순환을 겪는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도 창업한 (주)실버임팩트는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어머니를 20년(황교진 대표), 치매로 중환자가 되신 어머니를 11년 돌본(강태호이사) 두 창업자가 이러한 가정재난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가족의 심정으로 돕고자 만든 소셜 벤처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2019년 10월 합류한 現 실버임팩트 정상곤 공동대표는 그동안 주력 사업으로 진행해 왔던 치유와 위로를 드리는 공감형 문화콘서트 및 치유콘서트, 치매는 상식이라는 바른 인식을 이끌어내고 가족의 고통에 함께하는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시름싫음’, 먼저 경험해본 선배로서 함께 아파하고 믿을 수 있는 돌봄 컨설턴트와 함께 치매(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뇌 활성화'를 소개하여 고령자(시니어)부터 젊은 세대에 걸친 삶을 서포트 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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