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사원들 사기 하늘을 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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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사원들 사기 하늘을 찌르다
“밝고 미니멀한 소통 중심의 공간, 쾌적한 자부심의 공간으로 변했다”
  • 윤형운 기자
  • 승인 2020.03.2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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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성공적인 M&A라 불리는 태양합성, 최근 본사건물을 동화기업의 친환경 자재를 대거 사용해 쾌적·세련·심플·모던하게 리모델링했다. 변화는 한마디로 언빌리버블 수준이다. 1986년 창립한 태양합성은 동화기업이 화학산업으로 시야를 돌려 405억원에 2017년 4월 M&A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성공적 M&A라 평가받는 이 회사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본지는 최근의 본사건물 리모델링 배경을 듣고자 김근영 총괄임원과의 현장인터뷰를 요청했다.
오래된 적벽돌이 상징인 태양합성 본사
오래된 적벽돌이 상징인 태양합성 본사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리모델링하게 된 이유

지금의 본사 건물은 임대를 주었는데 임대기간이 끝나자 사원들의 복지차원에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 그 동안 낡고 열악했던 공간과 시설을 새롭게 하여 사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었다. 건물외부는 대부분 그대로 두고 실내 리모델링에 주력했다.

쾌적한 본사 사무실 전경
쾌적한 본사 사무실 전경

 

리모델링할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썼는지

디자인 회사와 여러차례의 미팅을 통해서 기본 컨셉은 쾌적함과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 내근하는 사원들과의 소통, 외부 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최대한 단순하고 절제된 친환경 공간을 꾸미려 했다. 전체적으로 청결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려 화이트 톤을 썼고 동화기업의 로고 칼라를 조화시키기 위해 녹색을 활용했다. 리모델링을 할 당시 사원들의 회의실, 사무공간,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 여러 공간들도 용도에 적합하게 세밀한 고려를 했다. 소재는 친환경을 고집했다. 비닐벽지 아닌 종이벽지와 랩핑을 하지 않고 천연 목재 무늬목을 사용한 패널이나 문, 천정재를 썼다. 하드웨어를 빼고는 대부분은 동화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했다. 우리는 회의공간의 쾌적성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개의 회의실을 준비했다. 또한 1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회의실을 마련해 각종 외부초청 세미나나 교육을 갖고 있다.

세련되고 심플하게 보이는 디자인을 통해 항상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하기위해 모든 수납은 매립형으로 안으로 감추어져 있다. 서재, 냉장고, 음료수대, 옷장 등이 벽처럼 보이는 수납장 안에 내장되도록 디자인했다. 외부에서 방문객이 오면 휴게실이나 접대공간에서 상담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여러 개의 소회의실중 하나
여러 개의 소회의실중 하나
친환경 대형 회의실
친환경 대형 회의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식당 라운지
고급스럽고 깔끔한 식당 라운지

 

복지시설은 어떤 것인가

휴게실과 화장실을 호텔수준으로 개선했다. 혼자 들어가서 통화할 수 있는 개인폰부스도 설치했다. 식당의 경우 혼자서 식사하는 직원을 위해 길게 열린 창을 통해 외부 풍광를 보면서 식사하도록 배려를 했고 식사 후에도 커피를 하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여성사원을 위한 휴게실에도 배려를 했다.

무늬목을 사용한 테이블이 있는 휴게공간
무늬목을 사용한 테이블이 있는 휴게공간
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셀프 식사코너
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셀프 식사코너
고급스럽고 깔끔한 방문객 라운지
고급스럽고 깔끔한 방문객 라운지
아늑한 느낌의 여성휴게공간
아늑한 느낌의 여성휴게공간
개인적인 통화를 보장하는 폰 부스
개인적인 통화를 보장하는 폰 부스

 

안전설비도 신경을 썼다

심지어 소화기도 분말형이 아닌 친환경인 액상타입을 써서 다시 채울 수도 있고 한번 사용할 때 끝까지 분사되는 것과는 달리 조절이 되는 소화기를 배치했다. 소방서에서 점검을 나왔는데 이런 소화기 시설에 대해 아주 흡족해 했다.

사원들의 평가는

일단 스스로의 자긍심이 높아졌다. 쾌적하게 변화한 공간에서 업무집중도가 높아지고 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을 느껴가고 있다. 사원들이 월차나 연차를 써도 모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공간 덕에 업무가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련되고 쾌적해진 환경으로 인해 사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업무성과가 올라가는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 본사건물의 공간확보 덕에 사무공간 옆 창고에 다양한 공구와 자재가 질서 있게 정돈되는 수납장을 만들었는데 이를 찾는 시간이 짧아져 시간활용도가 높아졌다.

태양합성의 미래는

우리는 페놀, 멜라민, 요소, 에멀젼 수지를 만드는 회사다. 산업의 변화를 항상 주시하고 있다. 동화기업이 태양합성을 인수합병하고 2차전지 회사인 파낙스이텍도 인수했다. 우리는 목재소재사업을 기반으로 화학분야사업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휴대폰 같은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수지나 접착제 등의 분야를 연구개발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데에 태양합성이 노력할 것이다.

 

"태양합성 출신인

나 자신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태양합성 김근영 총괄임원
태양합성 김근영 총괄임원

 

김근영 총괄임원은 이 회사와의 인연은

이 회사를 다닌 지는 아주 오래됐다. 다른 회사를 다니다 1995년에 이 회사에 입사했다. 수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험기구를 가지고 페놀, 요소, 멜라민 수지 접착제 하나하나 밤새 여러 번 반복해서 만들어 가면서 배우고 익히게 됐다. 그렇게 하면서 태양합성에서 사원에서 임원이 됐고 동화기업이 인수할 당시 내 수명은 다 됐나 싶었다. 그런데 동화기업에서 저를 이 공장의 실무책임자로 임명해 주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최근에 본사 리모델링하면서 과거의 낡고 오래된 공간들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실감하니 나 자신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사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윤형운 기자   kingwoo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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