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목재 수급량을 3천만로 예측하고,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목재를 지난해보다 4십만증가한 5백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경제림 육성단지 387개소, 234ha를 목재의 안정적 수급과 우량목재 증식을 위해 지정을 하고 2020년 국산목재를 500 를 공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일시 위축되고 있으나, 토목 부분 SOC 예산 증액 및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 20207%, 23년 이후 10%) 제도로 인한 신재생에너지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펠릿의 수요증가로 목재소비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산불 피해목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있도록 제도를 개선(’19. 8)하고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조성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산림부산물 등을 자원화해 활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이 지난해 갤럽에 의뢰하여 실시한 벌채 관련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국산 목재생산을 위한 벌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친환경벌채는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어 다양한 우수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해 벌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결과에서 향후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56%가 친환경 벌채를 꼽았으나, 목재생산을 통해 탄소저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비율은 3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친환경벌채는 5ha 이상의 벌채면적에서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존치하고, 벌채구역과 벌채구역 사이에는 20m의 수림대를 존치하여 산림영향권확보하도록 하는 벌채방식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고품질 목재생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의 소득 창출과 목재산업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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