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동공원

[한국목재신문=송관복 기자]

어떻게 사업을 하시게 됐나요

2001년도 IMF경제 위기에서 겨우 벗어날 즈음 그해 12월에 일생일대의 큰 결심을 하게 됐어요. 당시로는 조금 생소한 러시아 목재 수입유통업으로 시작했어요. 부친의 목재사업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목재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기억과 추억을 더듬어가면서 첫 사업으로 시베리아산 원목을 직접 수입을 했어요. 이후 수입원을 다변화해 국내시장에 원목을 유통시키면서 사업기반을 구축했어요.

휴플러스 송의섭 대표
휴플러스 송의섭 대표

그럼 조경사업은 언제 했나요.

목재 수입유통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자, 자연스럽게 데크시설 관련 조경사업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이때부터 관급공사를 시작하면서 사업규모를 확장했어요. 조경시설분야에서 발명특허도 8개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데크시설 설계, 디자인, 자재조달 및 시공 감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회사로 성장했어요.

휴플러스만의 ‘감성데크’ 어떻게 개발됐나요.

한국이 급속하게 경제성장을 하면서 주거환경 등 모든 것이 다 바뀌었어요. 수 없이 유럽출장을 갔는데, 유럽의 뛰어난 친환경 휴식시설들을 부러운 눈으로 오랫동안 지켜봤습니다. 부러움에 만족하지 말고 직접해보자. 북유럽의 뛰어난 감성을 오롯이 담은 디자인과, 특허 받은 목재시설물 지반고정기술을 접목하고, 부정형의 굴참나무 원목기둥과 다채로운 칼라치장물로 장식하면 우리만의 것이 나오지 않겠냐 생각했고 그렇게 연구개발을 한 끝에 놀이터나 쉼터에 맞는 한국형 ‘감성데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증평 숲하늘길

휴플러스의 ‘감성데크’ 미래는

회사가 보유한 기존의 8개의 특허인증 외에도 산림청의 신기술 지정 및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앞으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무슨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 가던지, 회사의 사명 ‘휴플러스’의 ‘休’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모든 사람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다 마음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물을 개발하고 발전시켜갈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여가와 휴식문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핵심 디자인과 기술역량을 집중해 추진해가면 우리 회사의 미래도 더욱 나아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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