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획기적인 오일이라 처음엔 사람들이 믿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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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획기적인 오일이라 처음엔 사람들이 믿질 않았어요”
네베상사 이협우 대표 인터뷰
  • 윤형운 기자
  • 승인 2020.05.2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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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을 바르면 목재의 셀룰로스와 분자결합을 하는 혁신 기술의 천연오일 루비오 모노코트. 인증 받기가 극히 어렵다는 유로핀스 골드 레이블(Eurofins Gold Label)을 유럽 최초로 받은 모노코트는 6년 전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명품가구 ‘VITRA'가 자신들의 가구에 이 오일을 채택해 화제를 남겼다. 컬러 HDF 제조사 발크로매트사도 쓰고 있는 오일. 단 1회 도장 마감, VOC 0%, 간단한 유지보수, 내열성, 내구성, 발색력, 방수성, 다양한 칼라 등 여러 장점을 지닌 모노코트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네베상사 이협우 대표를 본사 인터뷰실에서 만났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네베상사 이협우 대표
네베상사 이협우 대표

 

유로핀스 골드 레이블

루비오 모노코트의 그동안 반응은

한국에 소개 된지 6년이 지난 지금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한 번 고객이 된 분들은 계속 거래하는 패턴을 지니고 있다. 지금은 매일 루틴하게 판매되고 있다. 고급 오일을 쓰시는 분들은 이제 알만큼 알고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0%, 작업이 쉬워 오일을 바를 때 경험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치 않다. 작업자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점들이 어필되고

식품용기 사용 허용 인증
식품용기 사용허용

있다. IKEA나 홈쇼핑을 통해 목재 제품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히드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인식되어 환경이나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는 모노코트를 높이 평가 해주시는 것으로 본다.

 

 

 

 

어떻게 모노코트를 취급하게 됐나

루비오 모노코트

제가 좋아하는 목공 작업시 사용하고 남은 도료와 용제를 마땅히 버릴 곳이 없었으며.가연성 액체라서 쓰레기 봉투에 넣지도 못했고 늘 공해 물질 사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뭐 좋은 마감제가 없을까 늘 고민하던 중에 독일 퀄른의 인터줌 전시장에서 모노코트를 접했다. 독일딜러가 전시장에 나왔는데 바로 내가 찾던 것이었다. 벨기에 본사와 접촉하여 한국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른 오일과 차이점은

처음 이 오일을 국내 전시장에서 선보이고 나서 거의 일 년가량 샘플을 무상으로 나눠주기만 했다. 사람들이 너무 획기적인 오일이라 성능 자체를 믿지 않았다. 단 한번 칠하면 오일 성분과 셀룰로스와 결합하여 마감이 끝난다고 하고 VOC0%라고 하니 오일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하면서 도무지 믿지를 않았다. 모노코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고 유지보수가 쉽고 표면광택이 없으며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오염이 쉽게 되지 않는다. 스크래치가 나도 사포질하고 다시 바르면 바른 자국이 남지 않는다. 오일을 바르면 목재 표면이 고급스럽게 변한다. 모노코트가 비싸다고 하는데 도포횟수, 도포시간, 도포량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우레탄 바니쉬와 비교해도 높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관점의 차이다. 양만 비교해서는 곤란하다. 일단 모노코트는 최고급 제품이다.

 

모노코트는 유럽 최고의 실내사용등급 인증인 유로핀스 골드 레이블(Eurofins Gold Lable)’을 받았고 식품 용기에 사용해도 된다는 'FFF(FIT FOR FOOD)'를 받은 무독성 친환경 오일이다. 단 한 번 칠하면 목재의 셀룰로오스와 분자 결합하여 목재표면을 보호 해주는 획기적인 오일이다

 

누가 주로 쓰는가

가구공장, 공방, 우드슬랩 공장에서 주로 사용한다. 요즘은 원목마루 회사에서 사용이 늘고 있고 DIY 수준의 소비자도 찾고 있다. 원목마루 회사들의 문의가 많은 데 소량 다품종 생산을 위한 장비를 준비하고 있다. 수동 도포기와 UV LED램프를 독일과 덴마크에서 수입하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주문 셋팅 중이다. 모노코트 제품을 쓰는 분들의 20%는 컬러를 쓴다. 주로 하드우드에 많이 쓴다.

 

유지관리는 어떤가

모노코트의 보관기간은 일 년이다. 오일 100에 경화제 30을 넣어서 사용한다. 2시간이면 표면이 굳기 시작하고 8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굳는다. 하루가 지나면 제품납품을 해도 무방하며 5일 후부터 중성세제로 닦아 낼 수 있다. 모노코트는 제품의 클레임이 거의 없다.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루기가 쉽다. 장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도포할 수 있다. 표면의 방수성능도 탁월하다. 외부용 모노코트는 2년 후 다시 칠하고 그 이후 3년 또는 4년 마다 한 번씩 덧바르면 된다. 데크재에 사용도 하고 있다. 컬러MDF 제조로 유명한 발크로매트사도 이 모노코트를 바른다. 친환경과 방수성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골드 레이블을 받았던데

모노코트는 오일 제품으로 유럽 최초로 유럽핀스 골드 레이블(Eurofins Gold Lable)’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받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인증 취득이 매우 어렵다고 알려졌다. 모노코트의 유로핀스 골드 레이블인증 자체는 제품 자체에 큰 영광의 표시다. 이 오일을 제품에 사용한 것만으로도 최고의 친환경성을 선전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VOC 0% 인증, 역시 VOC A+인증, 방염인증, 장난감무독성인증, 작업환경인증 등을 가지고 있다. 오일 제품 중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인증과 환경친화성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루비오 모노코트 본사
루비오 모노코트 본사

 

루비오 모노코트의 각종 인증
루비오 모노코트의 각종 인증

모노코트 오일 가격이 그래도 비싸지 않은가

리터당 가격을 따지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으나 완성 시점에서 계산해 보면 단 한 번만 바르면 되고 비숙련공도 아무 문제없이 작업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우레탄 도장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공장의 도장 설비 인허가에 제약이 전혀 없다. 모노코트는 하드우드의 경우 리터당 50~60, 소프트우드의 경우 40정도 도포 가능하다.

 

모노코트의 연구개발은

처음 회사는 우드퍼티를 제조하는 회사였는데 그때는 1900년 초 이다. 1962년 모노코트가 개발되었으며 2005년부터 글로벌 마켓에 뛰어 들었고 지난해 약 7천만면적의 마루와 데크에 사용됐다. 영국사람 조지가 이 모노코트를 개발했으나 당시에는 너무나 획기적인 것이어서 영국에서는 투자자를 찾을 수 않았다. 이 발명 특허를 혜안을 가진 벨기에 모노코트사의 CEO가 협업을 하여 오늘날의 루비오 모노코트로 성장시켰다. 모노코트는 100% 천연 오일이며 VOC0%. 본사의 연구개발실에 가면 어마어마한 실험시설이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최근 이 모노코트는 FFF(FIT FOR FOOD) 인증을 받았다. 이 오일은 음식물 용기에 사용해도 된다는 인증이다. 이 인증은 이 오일이 독성이 없다는 보증이다.

 

네베상사는 어떤 회사인가

네베상사는 첨단 레저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원래는 전문가용 미국 가민(Garmin)사의 GPS와 다양한 캠핑 등산 레저용품과 장비를 수입해 유통하는 회사다. 세계에서 유명한 목공기계와 장비도 취급한다. 오랫동안 목공장비를 취급하고 제가 직접 목공을 하다 보니 모노코트까지 취급하게 됐다

윤형운 기자   kingwoo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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