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화형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가 최근 구성됐다. 

진심으로 환영하며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과 관련 목재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최근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과 관련 목재부분의 기준을 강화하고 대용으로 가구의 경우 철제사용을 권장한다는 의견이 환경론자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제기된 의견은 주로 목제품 소재들의 포름알데히드 방출 기준을 강화하고 친환경 접착제 사용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완제품 가구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법과 제도의 정비 과정에서 목재계의 의견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이와 관련 두가지 주의할 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가지는 목제품에 대해서는 목재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또 하나는 대용으로 철제를 권장 한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금까지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과 관련 과정 또는 시험 실시기관선정 등에서 목재계에서 거의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책을 강구해 건의하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면 입장을 정리 관철시켜야 한다. 철제가구사용권장의 의도에 대해서도 방심하고 있으면 안된다. 목재가 실내에서 인체에 해롭다는 이미지가 국민의 의식에 자리잡는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시작할 때가 중요하다.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에 힘을 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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